“계속 좋아질 거라 믿어요” 사령탑 부름에 응답한 아반도, 코트 마진 +21점으로 팀 승리 공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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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반도가 유도훈 감독 부름에 응답했다.
렌즈 아반도는 올 시즌 초반 안양 정관장 공격의 한 축이었다.
경기 전 유도훈 감독은 아반도에 대해 "발목을 다치면서 컨디션이 다운됐다. 계속 좋아질 거라 믿는다. 찬스가 나면 과감하게 던져달라고 주문했다. 움직이다가 공을 잡아서 순간적인 공격을 해야 한다. 리바운드, 블록슛으로 팀에 보탬이 되고 있다. 투맨게임에서 더 활용을 해야 한다. 공격에서 필요한 부분을 계속 만들기 위해 노력 중이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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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즈 아반도는 올 시즌 초반 안양 정관장 공격의 한 축이었다. 1라운드 평균 11.3점, 2라운드 평균 10.8점으로 득점력을 뽐냈다. 팀 합류가 늦어 오프시즌 훈련을 제대로 하지 못했음에도 공격에서 충분히 제 몫을 했다. 유도훈 감독도 아반도의 공격 본능을 믿었다.
그러나 3라운드에서 아반도의 평균 득점은 7.6점으로 떨어졌다. 지난달에는 발목 염좌 부상으로 잠시 휴식기를 가졌고, 이 때문인지 4라운드 평균 득점이 4.4점으로 하락했다. 출전시간 역시 들쭉날쭉 했다. 5라운드에서도 3경기 평균 4.7점에 머물렀다.

사령탑의 마음을 알았을까. 선발 출전한 아반도는 초반부터 가벼운 몸놀림을 뽐냈다. 스틸로 공격권을 가져왔고,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득점을 올렸다. 정확한 패스로 브라이스 워싱턴의 득점을 어시스트한데 이어 김선형의 공격 시도를 블록했다. 특유의 운동 능력을 앞세워 1쿼터에만 4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기도 했다.
2쿼터 벤치에서 숨을 고른 아반도는 후반 들어 아이재아 힉스의 슛을 막아냈다. 또한 박지훈의 패스를 받아 레이업을 얹어 놨다. 4쿼터에는 박지원의 3점슛 시도를 또 한번 블록했다. KT가 추격하던 종료 4분 2초 전에는 골밑슛을 성공시켰다.

오랜만에 존재감을 뽐낸 아반도. 수비, 리바운드에서의 공헌도와 더불어 득점력까지 살아난다면 정관장에게 큰 힘이 될 것이다. 사령탑의 부름에 응답하며 유도훈 감독을 미소 짓게 만들었다.
#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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