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브론 제임스, 41세 44일 나이로 NBA 최고령 트리플 더블 달성
LA 레이커스의 르브론 제임스가 NBA(미 프로농구) 최고령 트리플 더블(공수 세부문에서 두 자릿수 기록)을 달성했다.

제임스는 13일 댈러스 매버릭스와의 홈경기에서 35분 동안 28점, 10리바운드, 12어시스트로 활약하며 팀의 124대104 완승을 이끌었다.
이날 만 41세 44일의 나이였던 그는 칼 말론이 갖고 있던 종전 최고령 트리플 더블(40세 127일) 기록을 경신했다. 말론은 2003년 11월 29일 레이커스 소속으로 샌안토니오 스퍼스전에서 개인 통산 4번째이자 마지막 트리플 더블(10점 11리바운드 11어시스트)을 했다. 전설적인 파워 포워드였던 그는 유타 재즈 시절이던 1997년과 1999년에 정규리그 MVP(최우수 선수)로 뽑혔고, 역대 득점 3위(통산 3만6928점)에 올라있다. 1985년 데뷔부터 유타에서만 뛰다 은퇴 시즌이었던 2003-2004시즌에 레이커스 유니폼을 입었다.
역대 득점 1위(4만2975점)인 제임스는 최고령 트리플 더블 기록도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다. 통산으로는 123번째(역대 5위)였다. 작년 2월 뉴욕 닉스전 이후 1년 만에 트리플 더블을 추가했다.
제임스는 4쿼터 종료 2분 5초를 남기고 수비 리바운드를 잡으며 리바운드 10개를 채워 새 이정표를 세웠다. 122-101로 앞서던 종료 1분 45초 전에 벤치로 물러나며 홈 팬들의 기립 박수를 받았다.
제임스는 “선수 경력의 후반부인 지금, 이런 순간들이 더욱 감사하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그는 “세 가지 영역(득점·리바운드·어시스트)에서 모두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점이 의미 있다“면서 ”특히 동료들의 플레이를 살리는 어시스트를 좋아한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4경기 연속 두 자릿수 어시스트를 했다. 40세 이상 선수로는 최초다. 통산 어시스트(1만1838개)는 역대 4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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