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국가대표 황인범보다 연봉 적게 받는다’…프리미어리그 11년 짬밥도 소용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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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힘 스털링은 페예노르트에서 황인범보다 연봉을 적게 받는다.
영국 '기브 미 스포츠'는 14일(한국시간) "스털링은 사우디아라비아로 가지 않는 한, 첼시를 떠난 이후 그와 비슷한 수준의 연봉을 받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했다. 페예노르트에서의 연봉이 공개됐는데, 예상대로 그는 엄청난 수준의 연봉 삭감을 감수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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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라힘 스털링은 페예노르트에서 황인범보다 연봉을 적게 받는다.
영국 ‘기브 미 스포츠’는 14일(한국시간) “스털링은 사우디아라비아로 가지 않는 한, 첼시를 떠난 이후 그와 비슷한 수준의 연봉을 받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했다. 페예노르트에서의 연봉이 공개됐는데, 예상대로 그는 엄청난 수준의 연봉 삭감을 감수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몰락한 천재’ 수식어가 붙어버린 스털링이다. 리버풀에서 데뷔하자마자 잉글랜드를 대표하는 공격수로 자리매김한 스털링은 지난 2015-16시즌 맨체스터 시티에 입단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 체제에서 7시즌간 부동의 주전으로 활약했지만, 점차 입지를 잃기 시작했다.
차기 행선지는 첼시였다. 스털링은 입단 이후 두 시즌간 19골 12도움을 올렸지만, 엔조 마레스카 감독에게 항명하는 등 불화를 겪으며 순식간에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됐다. 결국 지난 시즌 아스널로 한 시즌 임대를 떠났지만, 반전은 없었다. 첼시로 복귀한 스털링은 1군 명단에서 제외되며 따로 훈련을 받는 수모를 겪었다.
결국 겨울 이적시장에서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해지했다. 그럼에도 프리미어리그(PL)에서 최정상급 선수로 분류됐던 스털링이었고, 자유계약(FA) 신분이었기에 관심을 보내는 구단이 많았다. 손흥민을 보낸 이후 빈자리를 채우지 못했던 토트넘 또한 스털링 영입에 관심을 표했다. 다만 스털링은 토트넘이 아닌 페예노르트 이적을 선택했다.
스털링의 페예노르트 연봉에 관심이 쏠렸다. PL 빅클럽을 거치며 11년간 생활해왔기에, 마지막 소속팀이었던 첼시에서 받는 연봉은 엄청났다. 다만 격차가 있는 페예노르트행을 선택하며 엄청난 규모의 연봉 삭감을 감내해야 했다.
실제로 스털링은 이번 시즌 전반기 동안, 첼시에서 한 경기도 뛰지 않고 약 1,000만 파운드(약 197억 원)를 수령했다. 주급은 32만 5천 파운드(약 6억 원)로 ‘주급 도둑’이라 불렸다. 반면 ‘기브 미 스포츠’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스털링은 페예노르트에 입성하며 2만 2,742 파운드(약 4,480만 원) 수준의 주급을 받았다. 10배가 넘는 연봉 삭감을 감수하고 페예노르트에 입성한 것.
페예노르트의 ‘핵심’ 황인범보다 낮은 액수였다. 매체에 따르면 황인범은 2만 4,402 파운드(약 4,806만 원)를 수령했다. 페예노르트 선수단 중 ‘공동 2위’에 해당했고, 네덜란드 에레디비시를 통틀어 ‘공동 20위’에 해당했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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