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와 수육 삶은 ‘최가온 금메달 축하파티’…김나미 사무총장이 요리사로 변신한 사연 [밀라노올림픽]

밀라노ㅣ강산 기자 2026. 2. 14. 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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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의 사기를 끌어올리기 위해 직접 팔을 걷었다.

2026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동계올림픽에서 '팀 코리아' 부단장을 맡고 있는 김나미 대한체육회 사무총장은 13일(한국시간) 리비뇨 급식지원센터와 함께 직접 김치를 만들어 선수들에게 힘을 불어넣었다.

대한체육회 관계자는 "선수들이 리비뇨의 선수촌 식단보다는 한식을 선호한다"며 "김 총장이 급식지원센터와 함께 직접 김치를 만들어 선수들에게 제공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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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라노=스포츠동아 강산 기자] 선수들의 사기를 끌어올리기 위해 직접 팔을 걷었다.

2026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동계올림픽에서 ‘팀 코리아’ 부단장을 맡고 있는 김나미 대한체육회 사무총장은 13일(한국시간) 리비뇨 급식지원센터와 함께 직접 김치를 만들어 선수들에게 힘을 불어넣었다.

이날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에서 최가온(18·세화여고)이 금메달을 따내자 축하 파티를 마련한 것이다. 최가온은 1차 시기 도중 넘어져 큰 부상이 우려됐지만, 3차 시기에서 92.00점을 받아 이 종목 올림픽 3연패를 노렸던 클로이 김(미국·88.00점)을 제쳤다.

현장도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 급식센터에서 수육을 삶아 겉절이 김치와 함께 선수들에게 제공했다. 대한체육회 관계자는 “선수들이 리비뇨의 선수촌 식단보다는 한식을 선호한다”며 “김 총장이 급식지원센터와 함께 직접 김치를 만들어 선수들에게 제공했다”고 소개했다.

신선한 김치를 맛본 선수들의 만족도는 높았다. 김치뿐 아니라 맛 좋은 한식으로 리비뇨에서 진행 중인 설상 종목에 참가하는 선수단의 사기도 크게 올라갔다는 후문이다.

스키 선수 출신인 김 총장은 “어머니의 마음으로 정성껏 만든 김치를 선수들이 좋아해줘서 내가 더 고맙다”며 “선수들의 불편함을 더 잘 살피고 보다 섬세하게 챙기겠다”고 말했다.

밀라노ㅣ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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