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쇼트트랙 막내 임종언 "나보다 어린 최가온…정말 대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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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딴 쇼트트랙 대표팀 막내 임종언(18·고양시청)은 자신보다 한 살 어린 스노보드 최가온(17·세화여고)의 투혼에 크게 감동했다고 밝혔다.
임종언은 1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대표팀 공식 훈련을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어제 경기를 마치고 선수촌으로 돌아가 최가온의 경기를 돌려봤다"며 "경기 중 큰 역경을 겪었음에도 끝까지 이겨내고 금메달을 따는 모습을 보며 많은 것을 배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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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라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딴 쇼트트랙 대표팀 막내 임종언(18·고양시청)은 자신보다 한 살 어린 스노보드 최가온(17·세화여고)의 투혼에 크게 감동했다고 밝혔다.
임종언은 1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대표팀 공식 훈련을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어제 경기를 마치고 선수촌으로 돌아가 최가온의 경기를 돌려봤다"며 "경기 중 큰 역경을 겪었음에도 끝까지 이겨내고 금메달을 따는 모습을 보며 많은 것을 배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가온은 나보다도 어린 동생이지만 정말 대단한 것 같다"며 "진심으로 축하하고 정말 멋지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국 선수단의 전체 막내 최가온과 쇼트트랙 대표팀 막내 임종언은 13일 오전 나란히 금메달과 동메달을 한국 선수단에 안겼다.
최가온은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스키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두 번이나 넘어지면서 무릎을 다쳤지만, 3차 시기에서 최고의 플레이를 펼치며 짜릿한 뒤집기 우승을 거뒀다.
출전 여부조차 불투명한 상황에서 일군 기적 같은 성과였다.

같은 시간 밀라노에서는 임종언이 귀중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는 남자 1,000m 준준결승, 준결승, 결승에서 모두 하위권에 머물다 레이스 막판 극적으로 역전에 성공해 시상대에 올랐다.
한국은 두 '막내 선수'들의 활약으로 메달 순위를 11위로 끌어올렸다.
임종언은 "최가온의 경기를 보며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내일 열리는 남자 1,500m에서 꼭 금메달을 딸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첫 메달 레이스에서 만족할 만한 성과를 거둔 임종언의 얼굴에서는 긴장 대신 여유가 엿보였다.
그는 "이틀 전까지만 해도 매우 피곤하고 긴장했는데 지금은 한결 편안해졌다"며 "자신감을 얻은 만큼 남은 경기에서 좋은 결과를 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15일 오전에 열리는 남자 1,500m는 임종언의 주 종목이다.
그는 시니어 데뷔전이었던 2025-2026 국제빙상경기연맹 월드컵 1차 대회 남자 1,500m에서 금메달을 따며 가능성을 입증했다.
임종언은 "1,000m에서는 레이스 막판 아웃코스로 나가 승부수를 띄우는 작전을 펼쳤는데, 1,500m에서도 공개할 수 없는 전략을 준비했다"며 "내가 가장 자신 있는 작전으로 금메달에 도전하겠다"고 했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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