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이닝' 던지고 싶은 삼성 우완 마당쇠 "약점 보완에 집중→보직 상관 없이 팀에 보탬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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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의 '우완 마당쇠' 양창섭(28)이 2026시즌 커리어 최다 이닝을 향한 정조준에 나섰다.
양창섭은 "팀에서 필요한 보직이라면 어떤 것이든 좋다"며 "어떤 역할이 주어지든 이닝을 더 늘려서 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싶다"고 강조했다.
커맨드의 정교함을 더하고 이닝 이터로 변신을 선언한 그의 투구가 2026시즌 삼성 마운드에 어떤 활력을 불어넣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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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일본 오키나와에서 스프링캠프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양창섭은 자신의 투구 스타일을 냉정하게 분석하며 훈련에 임하고 있다. 그는 이번 캠프의 주안점을 '약점 보완'으로 꼽았다.
삼성 구단에 따르면 양창섭은" 작년에 내 약점이 뭐였는지를 끊임없이 생각하며 보완 중이다. 특히 변화구 커맨드가 살짝 아쉬웠던 것 같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최근 투수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새로운 구종 습득' 대신 그는 '기존 구종의 정교화'를 택했다. "새로운 구종을 준비하기보다는 지금 내가 가진 구종들의 커맨드를 중요시하며 연습하고 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덕수고를 졸업하고 2018 KBO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2번으로 삼성에 입단한 양창섭은 2018시즌부터 2025시즌까지 삼성에서 활약하고 있다. 2018시즌 19경기 87⅓이닝 이후 2025시즌 33경기(선발 6차례) 3승 3패 2홀드 평균자책점 3.43의 기록으로 커리어에서 2번째로 많은 이닝을 소화했다. 불펜과 선발 보직을 떠나 그야말로 마당쇠 역할을 충실히 수행한 투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양창섭은 이닝 소화에 대한 욕심을 냈다. 지난 시즌 생각보다 적었던 이닝 소화에 대한 아쉬움을 털어내기 위해 구체적인 수치도 내걸었다. 그는 "올해는 100이닝을 던지고 싶다"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는 2026시즌에도 선발과 불펜을 가리지 않고 팀이 필요로 하는 순간마다 마운드에 오르겠다는 '마당쇠'다운 다짐이다.
보직에 대한 욕심보다는 팀의 승리가 우선이라는 점도 분명히 했다. 양창섭은 "팀에서 필요한 보직이라면 어떤 것이든 좋다"며 "어떤 역할이 주어지든 이닝을 더 늘려서 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싶다"고 강조했다.


박수진 기자 bestsuji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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