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억 정조준’한 최혜진과 윤이나…‘버디만 7개’ 최혜진 공동 선두, ‘또 이글 사냥’ 윤이나 2타차 4위

오태식 선임기자 2026. 2. 14.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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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스 유러피언 투어(LET) 시즌 개막전 PIF 사우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의 총상금은 500만 달러(약 73억 원)다.

LPGA 투어에서 우승 없는 선수 중 최다 상금을 사냥하고 있는 최혜진과 작년 LPGA 신인 때 지독한 성장통을 겪은 윤이나다.

최혜진은 공동 선두에서, 윤이나는 2타 차 공동 4위에서 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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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 3R
그린 경사를 파악하고 있는 최혜진. 사진 제공=대홍기획


레이디스 유러피언 투어(LET) 시즌 개막전 PIF 사우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의 총상금은 500만 달러(약 73억 원)다. 5개 메이저 대회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최종전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을 빼면 가장 많은 상금이다. 우승 상금도 75만 달러(약 11억 원)나 된다.

거금의 우승 상금을 제대로 겨냥한 한국 여자골퍼가 두 명 있다. LPGA 투어에서 우승 없는 선수 중 최다 상금을 사냥하고 있는 최혜진과 작년 LPGA 신인 때 지독한 성장통을 겪은 윤이나다. 최혜진은 공동 선두에서, 윤이나는 2타 차 공동 4위에서 우승에 도전한다.

홀 공략을 고심하고 있는 윤이나. 사진 제공=KLPGA


13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리야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최혜진은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고 7언더파 65타를 쳤다. 1라운드 공동 선두(8언더파)에 올랐다가 2라운드 타수를 줄이지 못하면서 공동 6위(8언더파)로 밀렸지만 다시 선두로 돌아왔다. 합계 15언더파 201타를 기록한 최혜진은 다케다 리오(일본)와 리더보드 맨 윗자리를 공유했다. 최혜진은 전반에 버디 4개를 잡았고 후반에는 3개의 버디를 추가했다.

탄탄대로를 걸었던 최혜진과 달리 윤이나는 무척 기복 심한 하루를 보냈다.

1번 홀(파4)에서 보기로 시작한 윤이나는 2번(파5)과 4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으며 타수를 줄였다. 하지만 퍼팅이 잠시 발목을 잡았다. 5번 홀(파5)에서는 1m 남짓한 파 퍼팅을 놓쳤고 6번 홀(파3)에서는 3퍼트로 보기를 범했다.

퍼팅한 뒤 공을 바라보고 있는 배소현. 사진 제공=KLPGA


8번 홀(파3) 버디로 전반 9홀을 이븐파로 넘어간 윤이나는 후반 무서운 타수 줄이기에 나섰다. 11번 홀(파4)에서 후반 첫 버디를 잡은 윤이나는 12번 홀(파5)에서는 과감한 2온 공략으로 이글을 노획했다. 1라운드 5번 홀에 이은 두 번째 이글이다.

15번 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한 윤이나는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도 두 번째 샷을 1.2m에 붙인 뒤 버디를 더했다.

퍼팅을 성공한 뒤 기뻐하고 있는 박혜준. 사진 제공=KLPGA


알렉산더 카산드라(남아프리카공화국)가 단독 3위(14언더파 202타)에 올랐고 동포 선두 앨리슨 리(미국), 하타오카 나사, 이와이 아키에, 이와이 치사토(이상 일본), 샤논 탄(싱가포르),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가 윤이나와 같은 공동 4위에 자리했다.

배소현과 박혜준도 공동 13위(11언더파 205타)에서 역전 우승을 노린다.

오태식 선임기자 ot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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