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롯데, 해외전훈지에서 불법 도박게임장 출입·성추행 논란…선수 네 명 귀국 조치

이무형 2026. 2. 13.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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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롯데 선수 일부가 타이완 전지훈련지에서 불법 도박장에 간 사실이 확인돼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이 중 한 선수는 성추행 논란에도 휩싸였는데, 롯데 구단은 해당 선수 네 명을 즉각 귀국 조치하기로 했습니다.

선수들은 구단과의 면담에서 해당 게임이 사행성 성격이라는 건 알았지만, 도박까지는 아니라고 판단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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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롯데 선수 일부가 타이완 전지훈련지에서 불법 도박장에 간 사실이 확인돼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이 중 한 선수는 성추행 논란에도 휩싸였는데, 롯데 구단은 해당 선수 네 명을 즉각 귀국 조치하기로 했습니다.

이무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타이난 시내에 있는 한 전자 게임장의 CCTV 영상입니다.

프로야구 롯데 선수 한 명이 손으로 종업원의 신체를 접촉하는 듯한 장면이 담겨있습니다.

이를 두고 성추행이라고 주장하는 글이 SNS에 올라와 논란이 되고 있는데, 해당 선수는 구단 측에 직원을 부르기 위한 동작이었을 뿐이라며 성추행이 아니라고 전면 부인했습니다.

하지만, 영상 속 공간은 타이완에서 불법도박장으로 분류된 곳으로 확인돼 파문이 커지고 있습니다.

1군 선수 포함 네 명의 선수들이 이곳에서 확률에 따라 고가의 경품을 제공하는 게임을 즐겼고, 한 명은 신형 스마트폰을 받은 뒤 찍은 기념사진이 업장 SNS에 게시되기까지 했습니다.

현행법상 한국인의 해외 도박은 불법.

타이완 현지 법에서도 돈은 물론, 고가의 경품이 걸린 도박은 원칙적으로 금지입니다.

선수들은 구단과의 면담에서 해당 게임이 사행성 성격이라는 건 알았지만, 도박까지는 아니라고 판단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롯데 구단은 해당 선수 네 명을 즉각 귀국 조치하고, KBO 클린베이스볼 센터에도 신고하기로 했습니다.

2015년 삼성의 해외 원정 도박 스캔들과, 7년 전 LG 선수들의 카지노 출입 등 프로야구를 혼란에 빠뜨렸던 사행성 악몽이 되살아나는 것일지 팬들의 실망과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무형입니다.

영상편집:이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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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무형 기자 (nobroth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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