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신장에 리바운드하는 게 쉬운 게 아니잖아요?” 통산 2000리바운드 & 300스틸, 김소니아가 쌓아올린 궂은일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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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니아(33, 178cm)가 득점 뿐만 아니라 궂은일에서도 번뜩였다.
그렇다 보니 BNK는 김소니아의 궂은일에 힘입어 승부처에서 유리한 흐름을 가져갈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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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BNK 썸은 13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과의 맞대결에서 56-51로 승리, 5연패에서 벗어났다. 시즌 전적은 11승 13패의 5위로 4위 삼성생명과의 격차는 단 0.5경기다.
3쿼터 한 때 38-28로 앞서던 BNK는, 삼성생명의 거센 추격에 고전하며 4쿼터 내내 대등한 흐름 속 경기를 펼쳐야했다. 이소희(18점)의 득점력과 김소니아(15점)의 뒷받침으로 추격을 뿌리치는 데는 성공했지만, 자칫하면 다 잡았던 승리를 허무하게 놓칠 뻔 했다.
박정은 감독도 “이기고자 하는 마음이 컸지만, 중간에 좋지 않은 리듬도 있었다. 마무리를 잘 해서 다행인 경기”라고 말했다.
접전 속 박정은 감독이 승리의 포인트로 꼽은 건 득점이 아니었다. 김소니아의 궂은일이 바로 그것이다. 김소니아는 접전을 펼치던 4쿼터에만 공격리바운드 2개를 사수하는 등 총 10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냈다. 이는 팀 내 최다 기록이며, 공격리바운드만 4개라는 점에서 가치가 크다.
나아가 스틸 역시 2개를 기록, 삼성생명의 공격이 편하게 풀리는 것을 억제했다. 그렇다 보니 BNK는 김소니아의 궂은일에 힘입어 승부처에서 유리한 흐름을 가져갈 수 있었다.

박정은 감독은 김소니아에 대해 “에너지를 잘 전달해주는 게 매력인 선수다”라고 칭찬하며 “지난 주말 연전에서 플레이가 잘 안 되면서 (김)소니아 스스로 다운이 되는게 있었다. 본인이 분위기를 살리면서 연패를 끊으려 노력하는 게 보이더라. 사실 소니아 신장에 리바운드를 그렇게 많이 해주는게 쉬운 게 아니다. 중요할 때 잘 잡아줬다. 모범적인 언니가 있으면서 어린 선수들이 잘 보고 성장할 수 있다”라고 박수를 보냈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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