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세의 기적처럼...” 쐐기 득점으로 승리 이끈 이소희 “터프하게 경기하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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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희(25, 171cm)가 경기 막판 결정적인 득점을 통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부산 BNK썸 이소희는 13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과의 5라운드 경기에서 36분 59초 동안 양 팀 최다인 18점을 올리며 승리에 앞장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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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용인/김민태 인터넷기자] 이소희(25, 171cm)가 경기 막판 결정적인 득점을 통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부산 BNK썸 이소희는 13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과의 5라운드 경기에서 36분 59초 동안 양 팀 최다인 18점을 올리며 승리에 앞장섰다. 팀은 56-51로 이기며 5연패를 끊었다.
10점 이상 앞서던 BNK는 후반전 들어 삼성생명의 추격에 고전했다. 조금씩 차이가 좁혀지며 종료 직전에는 알 수 없는 승부가 됐다. 삼성생명이 50여초를 남기고 3점차까지 쫓아왔지만, 이소희는 미드레인지에서 결정적인 득점으로 받아치며 쐐기포를 성공했다.
이소희는 “연패를 끊어서 기쁘고 플레이오프에 대한 희망을 이어갈 수 있어서 감사한 경기”라는 소감을 남긴 뒤 “상대가 풀코트 프레스를 했고, 나나미가 트랩을 오면서 공간이 벌어졌다. ‘모세의 기적’처럼 엄청 커보였다. 시간이 얼마 안 남아서 쏠지 말지 고민도 했는데, 점수차도 조금 있어서 던졌다”고 결정적인 득점 순간을 돌아봤다.
직전 주말 백투백 일정에서 모두 연장 승부 끝에 패배했던 BNK다. 이소희는 첫 경기였던 하나은행전에서는 4쿼터에 5반칙 퇴장을 당하며 26분 5초 동안 4점밖에 올리지 못했다. 이어진 우리은행전에서는 풀타임에 가까운 44분 17초를 소화하며 11점을 기록했지만 승리로 이끌기에는 조금 부족했다. 이 패배로 연패는 5경기까지 늘었다.
이소희는 “하나은행전은 반성해야 하는 경기다. 언니들보다는 덜 뛰어서 우리은행전에서는 더 파이팅하려고 했다. 고쳤다고 생각했는데, 내 성질에 못 이겨서 경기를 망치는 경우가 많았다. 오늘(13일)은 그런 걸 긍정적으로 활용해보자 생각했다. 터프하게 경기하려고 했다”고 반성했다.
이어 “연패하면 모든 팀이 그렇겠지만, 가라앉는 느낌이 들었다. 감독님, 코치님이 노력을 많이 하셨고 (박)혜진, (김)소니아 언니 필두로 연패 중임에도 분위기를 올리려고 해줬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BNK는 국가대표 브레이크 전까지 4경기를 남겨뒀다. 3위 경쟁 중인 우리은행, 삼성생명과 한 차례씩 맞붙고 어쩌면 반드시 잡아야 하는 상대인 최하위 신한은행과 2경기가 예정되어 있다. 브레이크 이후 마지막 순위 싸움에 임할 때 이 4경기의 결과가 큰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이소희는 “나는 흐름을 잘 타는 선수다. 지금 흐름을 잘 탔으니 남은 경기도 활기 있게, 터프하게 임할 생각이다. 우리 팀에 어린 선수들이 많지만, 경기 뛰는 선수들 중에서는 내가 두 번째로 어리기도 하다. 중간 다리 역할을 잘해보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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