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 4개 홀에서 5타 줄인' 김시우, 선두에서 밀린 19위 [PGA 페블비치]

권준혁 기자 2026. 2. 13.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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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31)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6시즌 첫 번째 시그니처 대회인 AT&T 페블비치 프로암(총상금 2,000만달러)에서 초반부터 물오른 경기력을 뽐냈다.

김시우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의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파72·6,989야드)에서 1라운드를 치르면서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2개를 엮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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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T 페블비치 프로암 1R
2026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그니처 대회인 AT&T 페블비치 프로암 골프대회에 출전한 김시우 프로가 1라운드에서 경기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사진을 무단으로 사용하지 마십시오.)

 



 



[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김시우(31)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6시즌 첫 번째 시그니처 대회인 AT&T 페블비치 프로암(총상금 2,000만달러)에서 초반부터 물오른 경기력을 뽐냈다.



 



김시우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의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파72·6,989야드)에서 1라운드를 치르면서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2개를 엮었다.



5언더파 67타를 작성한 김시우는 공동 19위로, 첫날 단독 선두를 기록한 히사쓰네 료(일본·10언더파 62타)와 5타 차이다.



 



김시우는 세컨드 샷으로 핀을 바로 공략한 2번홀(파5)에서 2m 이글 퍼트를 떨어뜨렸고, 그 기세를 몰아 3번(파4), 4번(파4), 5번(파3)에서 3연속 버디를 낚으며 일찌감치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3~4번홀에서는 정확한 어프로치 샷으로 좋은 버디 기회를 만들었고, 5번홀에선 5.8m 버디 퍼트를 집어넣었다. 



 



김시우와 같은 코스인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 1번홀 첫 조로 티오프한 히사쓰네 료는 김시우보다 한 홀 정도를 앞서 플레이하고 있었다. 



히사쓰네 료는 2~4번홀에서 3홀 연달아 버디를 잡아낸 뒤 6번홀(파5)과 7번홀(파3) 2연속 버디를 추가하며 김시우와 나란히 중간 성적 5언더파 공동 1위가 되었다.



 



이후로 두 선수의 희비가 엇갈렸다.



김시우는 6번홀부터 11번홀까지 파 행진이 계속됐으나, 히사쓰네 료는 9번홀(파4) 4.8m에 이어 11번홀(파4) 3.7m 거리의 버디를 차례로 적으면서 7언더파 단독 1위로 올라섰다.



더욱이 김시우는 12번홀(파3) 그린 위 10m 거리에서 쓰리퍼트 보기를 범한 후 13번홀(파4) 1.3m 파 퍼트를 놓치면서 중간 성적 3언더파로 후퇴했다.



 



이후 히사쓰네 료는 마지막 세 홀을 3연속 버디로 강하게 마무리하며 공동 2위 샘 번스, 키건 브래들리(이상 미국·9언더파 63타)의 추격을 따돌렸다.



 



김시우도 막판에 힘을 내면서 16번홀(파4)과 17번홀(파3) 버디를 보탰다. 그린 사이드 벙커에 빠진 16번홀에선 7m 넘는 거리에서 퍼트를 성공시켰고, 17번홀에선 2.2m 버디를 떨어뜨렸다.



 



하지만 김시우는 18번홀(파5) 그린 우측 벙커에서 시도한 세 번째 샷으로 공을 홀 1.8m 근처로 보냈으나, 버디 퍼트는 들어가지 않아 파로 홀아웃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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