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여인 지켜줘 고맙다"…이호선 오열하게 한 남편의 진심 "잘 살아보고 싶거든요" ('이혼숙려캠프')

조나연 2026. 2. 13.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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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숙려캠프' 이호선이 남편의 진심에 눈물을 흘렸다.

이호선은 "남편이 사랑하지 않다고 생각해서 이혼하고 싶은 거다"고 말하자 아내는 눈물을 흘리며 "저를 사랑하지 않는데 여자가 필요하니까, 제가 만만하니까 저를 데려다 놓고 있는 것 같다"고 인정했다.

남편의 아내에 대한 진심을 들은 이호선이 "참 대단하시다", "아내를 끝까지 잘 지켜줘서 고맙다"고 말하자 남편은 참아왔던 눈물을 터트려 보는 이를 먹먹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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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조나연 기자]


'이혼숙려캠프' 이호선이 남편의 진심에 눈물을 흘렸다.

12일 방송된 JTBC Voyage 채널에는 "잘 살아보고 싶거든요" 아내 지키려고 온 힘을 다해 노력하는 남편 진심에 결국 오열한 이호선 "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JTBC '이혼숙려캠프' 12일 방송된 '재결합 부부'가 이호선 교수와 상담을 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호선은 상담을 마치고 "아이고"라며 "불쌍한 사랑이다"며 휴지로 흐르는 눈물을 닦았다. 이어 "사랑이 아프려고 아프나? 이거는 어떻게 할 수 없다. 그래도 아내가 복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아내가 상담실로 들어왔고, 아내는 이혼하고 싶은 이유를 이호선에게 털어놨다. 그는 "잔잔 바리같은 이유 때문에 이혼하고 싶다. 이성을 자꾸 남편이 쳐다본다"고 얘기했다.

아내가 이혼하고 싶은 이유를 얘기하자 이호선은 "이혼 사유가 되지 않는다. 속 좁게 느껴진다"고 쓴소리를 했다. 또 "이혼을 안 하려고 애쓰는 남편의 모습을 즐거워하고, 사람을 헷갈리게 하는 사람이다"고 지적했다.


이호선은 "남편이 사랑하지 않다고 생각해서 이혼하고 싶은 거다"고 말하자 아내는 눈물을 흘리며 "저를 사랑하지 않는데 여자가 필요하니까, 제가 만만하니까 저를 데려다 놓고 있는 것 같다"고 인정했다.

또 이호선은 남편에게 "이 여자를 왜 지키냐"고 물었고, 남편은 단번에 "좋아해요" "나를 챙겨주고 검소하고 애교가 많다"며 아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결혼을 유지하는 이유에 대해 남편은 "더 살다 보면 바뀌겠지? 하는 생각도 있고, 아내가 오랫동안 무직인데 일을 갖고 거기에 매달려야 저한테 불안이 분산되지 않을까 싶다"고 진심을 털어놨다.


남편의 아내에 대한 진심을 들은 이호선이 "참 대단하시다", "아내를 끝까지 잘 지켜줘서 고맙다"고 말하자 남편은 참아왔던 눈물을 터트려 보는 이를 먹먹하게 했다.

남편은 "잘 살아보고 싶다. 그걸 아내가 몰라준다"며 눈물을 펑펑 흘렸다. 남편이 상담실을 나가고 이호선도 깊게 남은 상담의 여운을 떨치지 못하고 눈물을 보였다. 

이날 '재결합 부부' 남편이 보인 진심은 찰나의 자극과 도파민이 지배하는 시대 속에서도, 결국 사람의 마음을 끝내 붙잡는 건 날 선 갈등이 아닌 '서로를 지켜내려는 절절한 마음' 임을 새삼 일깨웠다. 또한 캠프장을 적신 이들의 눈물은 자극에 무뎌진 세상에 '사랑의 원형'에 대한 묵직한 여운을 남겼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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