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올림픽] JTBC, '최가온 金 생중계 패싱' 논란에 "시청자 선택권 고려"

박지윤 2026. 2. 13.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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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을 단독 중계하는 JTBC가 최가온 선수의 금메달 확정 순간을 메인 채널에서 생중계하지 않은 것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JTBC는 13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입장을 통해 "최가온(17·세화여고) 선수가 출전한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경기는 당초 JTBC와 JTBC스포츠에서 동시 생중계했으나 쇼트트랙 경기가 시작됨에 따라 JTBC는 쇼트트랙으로 전환하고 하프파이프는 JTBC스포츠에서 중계를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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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채널에서 쇼트트랙 준결승 중계…금메달 소식은 자막 처리
일부 시청자들, 주요 경기 중계를 소홀히 했다고 지적

최가온 선수가 13일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금메달을 거머 쥐었다. 다만 JTBC는 이를 메인 채널이 아닌 JTBC스포츠에서만 생중계해 시청자들의 분노를 유발했다. /리비뇨=AP.뉴시스
[더팩트|박지윤 기자]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을 단독 중계하는 JTBC가 최가온 선수의 금메달 확정 순간을 메인 채널에서 생중계하지 않은 것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JTBC는 13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입장을 통해 "최가온(17·세화여고) 선수가 출전한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경기는 당초 JTBC와 JTBC스포츠에서 동시 생중계했으나 쇼트트랙 경기가 시작됨에 따라 JTBC는 쇼트트랙으로 전환하고 하프파이프는 JTBC스포츠에서 중계를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앞서 최가온은 이날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90.25점을 받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는 대한민국 선수단의 이번 대회 첫 금메달이자 한국 스키·스노보드 역사상 최초의 동계 올림픽 금메달이다. 또한 최가온은 17세 3개월로 이 종목 최연소 우승 기록도 새로 썼다.

하지만 이러한 역사적 순간이 JTBC에서 생중계되지 않고 속보 자막으로만 처리된 것. 당시 JTBC는 최가온의 결선 1차 시기까지 생중계하다가 동시간대 진행 중인 쇼트트랙 준결승 중계로 전환했고, 최가온의 3차 시기는 JTBC스포츠에서만 생중계됐다.

이를 본 일부 시청자들은 독점 중계권사가 주요 경기 중계를 소홀히 하면서 국민의 시청권을 침해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JTBC는 "본 채널이 쇼트트랙 중계 도중 다시 최가온 선수 경기로 전환할 경우 쇼트트랙 경기를 시청할 수 있는 채널은 없어지게 된다"며 "쇼트트랙은 대한민국 대표팀의 강세 종목이자 국민적 관심도가 높은 만큼, 시청자의 선택권을 고려해 쇼트트랙 중계를 유지하고 하프파이프는 JTBC스포츠를 통해 지속하는 방식으로 운영했다"고 전했다.

끝으로 JTBC는 "당사는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을 시청자들이 최대한 다양한 경기를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jiyoon-103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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