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철도 3호선 포함 7개 노선…국토부 최종 승인

김다인 기자 2026. 2. 13.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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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시장 “인천 100년 지도 새로 만들어나가겠다”
유정복 인천시장이 13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인천 순환3호선 등 7개 노선이 반영된 '제2차 인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안)' 국토교통부 최종 승인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인천시 제공>

인천도시철도 3호선(인천순환 3호선)을 포함한 총 연장 124㎞ 규모의 7개 노선이 정부의 승인을 받으면서 인천 도시철도망의 미래지도를 그릴 신호탄이 켜졌다.

국토부는 13일 '제2차 인천도시철도망 구축계획'(2026∼2035)을 최종 승인·고시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날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계획 은 지역발전을 저해하는 고질적인 걸림돌이었던 포화상태의 출퇴근길과 정체된 물류 흐름을 해소할 것"이라며 "인천의 100년 지도를 새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에는 인천 순환3호선·용현서창선·송도트램·부평연안부두선·인천2호선 논현 연장·영종트램·가좌송도선 등 7개 노선이 포함됐다.

총 연장 123.96㎞ 규모로 총사업비 8조6천840억 원(국비60%, 시비40%)이 투입된다.

앞서 시는 '제1차 인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변경안)',  민선 8기 공약 사항인 제물포 르네상스 프로젝트·북부권 종합발전계획 등을 반영하고 이번 2차 계획에 포함할 노선을 선별한 뒤 지난해 2월 국토부에 승인 신청서를 제출했다.

시는 2차 계획에 포함된 노선 가운데 송도달빛축제공원역과 검단호수공원역을 잇는 인천3호선(34.64㎞, 19개역)을 최우선 사업으로 두고 상반기 중 예비타당성 조사 신청에 나설 계획이다.

이후 후속 사업인 용현서창선(11.46㎞,9개역)과 송도트램(25.18㎞, 38개역)은 상반기 사전타당성조사 용역 착수를 목표로 단계적인 행정 절차를 밟아 속도를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는 재원 여건과 사업성 검토 결과에 따라 ▶부평연안부두선(19.1㎞, 27개역) ▶인천2호선 논현 연장(7.52㎞, 4개역) ▶영종트램(11.03㎞, 15개역) ▶가좌송도선(15.03㎞, 12개역) 등으로 순차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주안역과 인천대입구역을 연결하는 주안연수선(9.7㎞)과 용유역~국제업무단지 구간 자기부상열차 확장(9.59㎞)은 후보 노선으로 분류됐다.

시는 이 밖에도  GTX-B노선과 서북권 광역급행철도는 각각 2031년과 2033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으며 GTX-D·E노선은 '제5차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되도록 총력을 다 할 방침이다.

유 시장은 "이번 계획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며 "앞으로 더 촘촘하고 편리한 이동권을 보장하겠다"고 말했다.

김다인 기자 d00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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