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아스널, 첼시는 되도 토트넘은 싫었다…“불안정한 구단으로의 이적 거부했어”

박진우 기자 2026. 2. 13.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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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힘 스털링이 토트넘 홋스퍼가 아닌 페예노르트를 선택한 이유가 있었다.

페예노르트는 13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은 스털링과 2025-26시즌 종료 시점까지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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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라힘 스털링이 토트넘 홋스퍼가 아닌 페예노르트를 선택한 이유가 있었다.

페예노르트는 13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은 스털링과 2025-26시즌 종료 시점까지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몰락한 천재’ 수식어가 붙어버린 스털링이다. 리버풀에서 데뷔하자마자 잉글랜드를 대표하는 공격수로 자리매김한 스털링은 지난 2015-16시즌 맨체스터 시티에 입단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 체제에서 7시즌간 부동의 주전으로 활약했지만, 점차 입지를 잃기 시작했다.

차기 행선지는 첼시였다. 스털링은 입단 이후 두 시즌간 19골 12도움을 올렸지만, 엔조 마레스카 감독에게 항명하는 등 불화를 겪으며 순식간에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됐다. 결국 지난 시즌 아스널로 한 시즌 임대를 떠났지만, 반전은 없었다. 첼시로 복귀한 스털링은 1군 명단에서 제외되며 따로 훈련을 받는 수모를 겪었다.

결국 겨울 이적시장에서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해지했다. 그럼에도 프리미어리그(PL)에서 최정상급 선수로 분류됐던 스털링이었고, 자유계약(FA) 신분이었기에 관심을 보내는 구단이 많았다. 손흥민을 보낸 이후 빈자리를 채우지 못했던 토트넘 또한 스털링 영입에 관심을 표했다. 다만 스털링은 토트넘이 아닌 페예노르트 이적을 선택했다.

이유는 확실했다. 영국 ‘골닷컴’은 “스털링은 안정성이 부족한 구단으로 이적하는 걸 원치 않았다. 토트넘은 불과 하루 전 토마스 프랭크 감독을 경질했으며, 리그에서도 18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승점 격차가 5점에 불과해 강등권 경쟁에 휘말릴 위험도 있는 상황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반면 로빈 반 페르시 감독은 스털링을 설득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스털링은 첼시와의 계약 해지 이후, 올바른 결정을 내리기 위해 축구계 고위 인사들과 시간을 보내며 신중하게 차기 행선지를 검토했다. 그 결과 스털링은 단기 계약을 체결했다. 페예노르트는 더 장기적인 계약을 원했지만, 스털링은 자신의 향후 전망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며 선택 이유를 밝혔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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