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가온 떨어지자 관중석 비명…위기 속 '대반전' 막전막후
채승기 기자 2026. 2. 13. 19:02

#동계올림픽
[앵커]
크게 넘어진 최가온이 다시 일어나는 데에는 아버지의 역할도 컸습니다. 최가온 스스로 "어디 부러진 줄 알고 못 일어날 줄 알았다"고 말했을 정도였습니다. 아버지에게 전화를 걸어 무릎 통증도 호소했지만, 부녀는 절대 포기하지 말자고 마음을 다잡았습니다.
리비뇨에서 채승기 기자입니다.
[기자]
[소리 질러! 대한민국의 최가온!]
최가온이 1차 시기에서 넘어지자, 관중석에선 비명이 터져 나왔습니다.
[최가온/스노보드 대표팀 : 어디 부러진 줄 알고 못 일어날 줄 알았는데…]
그리고 이어진 아버지와 통화.
[최인영/최가온 아버지 : 아이가 트라우마에 되게 공포에 질렸었고 저한테 전화 와서 걸을 수가 없다고 무릎이 아파서… (제가) 조금만 기다려봐 포기하지만 말아봐 그냥 올림픽이니까…]
2번째 시도에서도 넘어져 점수를 받지 못했습니다.
이대로 최가온의 올림픽이 끝나나 싶었던 순간.
최가온은 포기하지 않고 3번째 도전을 준비했습니다.
안정적으로 준비한 연기를 모두 풀어낸 뒤 최가온은 환호하면서 눈물을 흘렸고, 부모님과 코치진도 얼싸안았습니다.
부상의 공포를 넘어 다시 출발대에 올랐던 최가온.
감동의 드라마를 쓰면서 대한민국에 첫 금메달을 선사했습니다.
[영상취재 이경 정철원 영상편집 박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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