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안84처럼 ‘건물주’ 될 줄 알았다” 한때 ‘우르르’ 몰렸는데…역대급 ‘추락’, 어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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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장하던 웹툰 시장에 브레이크가 걸렸다.
웹툰 시장은 불과 몇년 전만 해도 콘텐츠 시장의 '최고 효자'로 주목받았다.
이효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왓패드 중심으로 웹툰에서만 2000억원 이상 포함해 기타비용 5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이라며 "웹툰 매출은 시장 전망치를 약 900억원 밑돌며 감소세로 전환했고, 이에 더해 무형자산 손상차손이 크게 발생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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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작가 기안84 [유튜브 갈무리]](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19/ned/20260219105447010hyhq.png)
[헤럴드경제=차민주 기자] “1년에 124억원 번 웹툰 작가도 있었는데…”
급성장하던 웹툰 시장에 브레이크가 걸렸다. 성장세가 주춤해지면서 실적 ‘골칫덩어리’ 신세로 전락했다.
웹툰 시장은 불과 몇년 전만 해도 콘텐츠 시장의 ‘최고 효자’로 주목받았다. 억대 연봉 작가가 줄줄이 탄생하면서 웹툰 작가에 도전하는 일이 유행처럼 번졌다. 네이버웹툰 1등 작가의 연수입이 124억원에 달했을 정도다.
하지만 시장 침체로 성장이 멈추면서, 새로운 돌파구 마련이 시급해졌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가 지난해 역대 최대 연간 실적을 달성했지만, 웹툰 부문만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4분기 콘텐츠 부문 매출이 전 분기 대비 10% 이상 하락했는데, 웹툰 사업이 침체한 여파다.
네이버의 지난해 4분기 콘텐츠 부문 매출은 약 456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약 2.3%, 전 분기 대비 약 10.3% 줄어든 수치다.
특히 콘텐츠 부문 중 웹툰 사업의 부진이 눈에 띈다. 지난해 4분기 웹툰 사업의 매출은 약 4169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약 2.6%, 전 분기 대비 약 11.7% 감소했다.
이 여파로 네이버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시장 전망치를 하회했다. 매출은 약 3조195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0.7% 늘었으나 전망치(3조2623억원)을 밑돌았다. 다만 영업이익은 약 610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1.6% 증가해 기대를 충족했다.
![2024년 나스닥 상장을 기념해 진행한 웹툰 엔터테인먼트의 뉴욕 타임스퀘어 이벤트 모습. [네이버웹툰 제공]](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19/ned/20260219105447356hdcu.png)
웹툰 사업의 침체는 네이버의 타 사업 부문인 광고·커머스, 핀테크가 고르게 성장한 것과 대비되는 대목이다. 정보기술(IT) 업계와 증권가는 웹툰 사업 관련 손상차손을 포함한 비용이 부담된 결과라고 분석한다.
이효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왓패드 중심으로 웹툰에서만 2000억원 이상 포함해 기타비용 5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이라며 “웹툰 매출은 시장 전망치를 약 900억원 밑돌며 감소세로 전환했고, 이에 더해 무형자산 손상차손이 크게 발생했다”고 했다.
김혜영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배주주당기순이익은 3181억원으로, 왓패드 등의 영업권 손상차손 영향에 크게 하회했다”고 했다.
실제 네이버웹툰의 모회사 웹툰엔터테인먼트는 2024년 나스닥에 상장한 이후부터 적자 고리를 끊지 못하고 있다. 웹툰엔터테인먼트의 지난해 3분기 영업손실은 약 1488만달러(약 198억원)로, 작년 동기 영업손실(약 808만5000달러) 대비 적자 폭이 84%나 늘어났다.
사업 부진에 주가도 하락했다. 11일(현지시간) 기준 웹툰엔터테인먼트의 주가는 11.84달러(약 1만7000원)으로, 2024년 주가인 25.66달러(3만7000원) 대비 반토막 났다.
업계과 증권가에선 반등 기회를 찾기 어렵단 해석이 나온다. 이 연구원은 “연내 디즈니와 플랫폼 연동 통한 개선을 제외하면 반등 포인트가 보이지 않는다”고 했다. 지난해 웹툰엔터테인먼트는 디즈니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 디즈니가 웹툰엔터테인먼트에 지분 2%를 투자하는 것이 골자다.
한편, 웹툰엔터테인먼트의 지난해 연간 및 4분기 실적은 내달 3일(현지시간)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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