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 맞네” 수원 PC방서 램 50개 절도해 판매한 20대 입건

유혜연 2026. 2. 13.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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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영통경찰서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수원의 한 PC방에서 컴퓨터 메모리(RAM) 50개를 빼돌려 중고로 처분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수원영통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20대 A씨를 불구속 입건해 현재 조사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1월부터 지난달까지 수원시 영통구의 한 PC방에서 5차례에 걸쳐 시가 1천500만원 상당의 램 50개를 훔친 혐의를 받는다.

무직인 A씨는 손님이 적은 새벽 시간대를 노려 컴퓨터 본체를 열고 장착된 램 2개 중 1개를 빼내는 방식으로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훔친 램을 중고거래 애플리케이션에 시세보다 낮은 가격으로 올려 판매했고, 그 대금을 생활비로 사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달 21일 피해 업주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조사를 마치는 대로 A씨를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공범은 없으며, 램 외에 다른 부품을 훔친 정황은 확인되지 않는다”고 전했다.

/유혜연 기자 pi@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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