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 지수 때문에 피해…‘달이 뜨는 강’ 제작사, 손배소 일부 승소

지승훈 스타투데이 기자(ji.seunghun@mk.co.kr) 2026. 2. 13.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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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드라마 '달이 뜨는 강' 제작사가 학교폭력 논란으로 하차한 배우 지수(32, 본명 김지수)의 전 소속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항소심에서도 일부 승소했다.

'달이 뜨는 강'에서 주연을 맡았던 지수는 지난 2021년 학교폭력 의혹에 휩싸였고, 이후 출연 중이던 드라마에서 하차했다.

빅토리콘텐츠는 같은 해, 촬영이 끝나가는 시기 배우가 교체되면서 각종 스태프 비용과 출연료 등 손해를 입었다며 30억 원대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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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 사진|스타투데이 DB
KBS 드라마 ‘달이 뜨는 강’ 제작사가 학교폭력 논란으로 하차한 배우 지수(32, 본명 김지수)의 전 소속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항소심에서도 일부 승소했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등법원은 “키이스트는 빅토리콘텐츠에 8억8천149만 원과 지연이자를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

1심이 산정한 배상액은 14억2천147만여 원이었지만, 2심에서는 이보다 5억4천만 원가량이 감액됐다. 감액 사유에 대해선 밝히지 않았다.

‘달이 뜨는 강’에서 주연을 맡았던 지수는 지난 2021년 학교폭력 의혹에 휩싸였고, 이후 출연 중이던 드라마에서 하차했다.

빅토리콘텐츠는 같은 해, 촬영이 끝나가는 시기 배우가 교체되면서 각종 스태프 비용과 출연료 등 손해를 입었다며 30억 원대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빅토리콘텐츠는 “사전 제작으로 진행돼 거의 촬영이 끝나는 시기였는데 배우가 교체되면서 해당 장면들을 전면 재촬영할 수밖에 없었다”며 “이로 인한 각종 스태프 비용, 장소·장비 사용료, 출연료 등 직접 손해를 입었고 시청률 저하, 해외고객 클레임 제기 등 엄청난 손해가 계속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또 “손해배상을 회복하기 위해 키이스트 측과 협의하고자 했으나 상대측의 비협조로 소송을 제기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지수. 사진|스타투데이 DB
2015년 MBC 드라마 ‘앵그리맘’으로 데뷔한 지수는 SBS ‘닥터스’,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JTBC ‘힘쎈여자 도봉순’ 등에서 주조연으로 활약했다.

2020년 방송된 MBC 드라마 ‘내가 가장 예뻤을 때’에서 한 사람만 바라보는 순수 청년을 연기하며 큰 사랑을 받았고 라이징 스타가 됐다. 이어 2021년 2월 첫 방송된 ‘달이 뜨는 강’에 주인공으로 출연했지만, 학폭 의혹으로 중도 하차했다.

당시 지수는 “과거에 저지른 비행에 대해 어떤 변명의 여지도 없다”며 자필 사과문을 통해 사과했다. 이후 그는 지난 2023년 10월 학폭 의혹 최초 폭로자와 오해를 풀었다고 밝혔으며,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복귀 의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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