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한부' 꼬리표 뗐다…제로베이스원 5인 재편 승부수 통할까[스타in 포커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보이그룹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이 '시한부'(時限附) 꼬리표를 뗐다.
Mnet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그램 '보이즈 플래닛' 데뷔조로 탄생한 이들은 프로젝트 활동 종료 후 5인조 정규 그룹으로 변모해 새로운 항해를 시작한다.
앞서 Mnet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그램 데뷔조 중 '걸스 플래닛999 : 소녀대전'을 거쳐 2022년 1월 데뷔한 걸그룹 케플러가 활동 기간 종료 후 정규 그룹으로 전환한 바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Mnet 보이그룹 중 첫 재편 모델
4명 이탈…팬덤 결집력 유지 관건

CJ ENM 산하 매니지먼트사 웨이크원은 12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식 입장문을 내고 제로베이스원의 새 출발을 알렸다. 앞서 제로베이스원은 활동 기간을 2년 6개월로 못 박아두고 2023년 7월 정식 활동을 시작했다. 애초 이들은 지난달 공식 해산 예정이었는데, 활동 2개월 연장이 성사되면서 팬들과의 만남을 이어왔다.
팬들은 활동 연장을 반기면서도 단 2개월이라는 짧은 기간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내왔다. 이 가운데 제로베이스원이 활동을 지속할 수 있는 길이 열리면서 환영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다만 ‘완전체’ 구조는 깨졌다. 멤버 9명 중 성한빈, 김지웅, 석매튜, 김태래, 박건욱 등 5명만 팀에 잔류한다. 장하오, 리키, 김규빈, 한유진 등 4명은 원 소속사 YH엔터테인먼트로 돌아가 새로운 출발선 앞에 서게 된다.
웨이크원은 “5인 체제의 활동이 안정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새로운 길을 걷게 될 멤버들에게도 변함없는 격려와 응원을 부탁드린다”면서 “제로베이스원이라는 이름 아래 아홉 멤버가 함께 쌓아온 음악적 유산이 특정 시점에 머무르지 않고,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과 가능성으로 확장되며 생명력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Mnet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그램 데뷔조 중 ‘걸스 플래닛999 : 소녀대전’을 거쳐 2022년 1월 데뷔한 걸그룹 케플러가 활동 기간 종료 후 정규 그룹으로 전환한 바 있다. 9인조였던 케플러는 마시로와 강예서를 제외한 나머지 멤버들이 연장에 합의하면서 7인조로 새 출발했다. 제로베이스원은 정규 그룹으로 전환된 두 번째 사례이며, 보이그룹으로는 첫 사례에 해당한다.
제로베이스원은 데뷔 후 발매한 6장의 앨범을 모두 음반 판매량 100만 장을 돌파한 밀리언셀러작으로 만들었다. 멤버 중 절반에 가까운 4명이 이탈한 5인 체제에서도 이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팀 활동에서 빠지는 이들 중에는 중국 출신 장하오와 리키가 포함돼 있다. 이 같은 변화가 중화권 시장 내 인기와 영향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관심사다.
한 가요 홍보사 대표는 “프로젝트 활동 기간을 정해두고 출발하는 서바이벌 데뷔조의 강력한 음반 파워의 배경에는 ‘지금 시기가 아니면 이들을 다시 볼 수 없다’는 심리도 깔려 있다. ‘시한부’라는 특수성이 사라진 이후 팬덤 결집력을 어떻게 유지하느냐가 과제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후속작 ‘보이즈2플래닛’ 데뷔조 알파드라이브원과의 공존 구도가 형성된 점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한 아이돌 기획사 홍보 담당자는 “동일한 포맷 출신 그룹 간의 경쟁이 불가피해졌다. 시장 포지셔닝 전략을 차별화하는 작업이 중요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제로베이스원은 내달 13~15일 사흘간 서울 올림픽공원 케이스포돔에서 9인조로 펼치는 마지막 콘서트를 연다.
김현식 (ssik@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공정한가" 대통령 한마디에…금융위, 다주택자 대출연장 실태 점검
- "시간 없어 어서 타" 직접 손 내민 '재드래곤' 밈, 관심 활짝
- “처녀 수입” 망언 그 군수, 이번엔 ‘뇌물·직권남용’ 檢 송치
- "억대 연봉 거절"...'충주맨' 김선태, 직접 밝힌 사직 이유
- "BTS 온다니까 10만원 방이 75만원"…'바가지' 손본다
- 지드래곤 `호두과자`·이재용 `코코넛워터`…두쫀쿠 열풍 바통 잇나
- 法 '부산 돌려차기 사건' 부실수사 인정…"국가 1500만원 배상해야"
- "명절에 꼭 가야 돼?"…고향 대신 '나홀로 집콕'
- “실종된 송혜희 좀 찾아주세요!”…25년 동안 딸 그리워한 아빠 [그해 오늘]
- '건물주' 하정우, '영끌' 재테크 비법은?…"돈 되는 건 다 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