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파운드리 수주 주도' 김용관 사장, 이사회 합류

김영은 2026. 2. 13.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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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관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 경영전략총괄(사장)이 삼성전자 신임 사내이사로 내정됐다.

2024년 11월에는 DS부문 경영전략담당 사장으로 승진해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 투자전략과 살림을 총괄했다.

삼성전자는 김 사장에 대해 "반도체 사업에 대한 이해 및 글로벌 역량을 바탕으로 재무, 투자, 기획, 전략 등 경영지원 전반에서 사업을 폭넓게 지원하고 있다"며 "대외 협력과 소통의 역할을 수행하며 회사 가치 향상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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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회장 등기임원 복귀 안해
김용관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 경영전략총괄 사장. 사진=삼성전자

김용관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 경영전략총괄(사장)이 삼성전자 신임 사내이사로 내정됐다. 김 사장은 지난해 미국 테일러팹 운영을 위해 테슬라 등 빅테크와의 수주 협상을 주도하고 장기계약을 이끌어 내며 반도체 사업 정상화에 기여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등기임원 복귀 시점은 또다시 정해지지 않았다.

삼성전자는 다음 달 18일 경기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제57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한다고 13일 공시했다.

이번 주주총회에는 사외이사 선임 안건을 비롯해 재무제표 승인, 이사 보수한도 승인, 정관 일부 변경 등이 상정될 예정이다.

2025년 2월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CFO)을 맡고 있던 박학규 전 사내이사의 사업지원TF(현 사업지원실) 이동에 따른 사임으로 공석이 된 사내이사 한자리는 김용관 사장이 맡게 될 전망이다. 

김 사장은 1963년생으로 1988년 당시 삼성전자 반도체총괄 기획팀에 입사했다. 반도체 기획과 재무업무를 거쳐 미래전략실 전략팀, 경영진담팀 등을 경험한 전략기획 전문가다. 

김 사장은 2017년 미래전략실 해체 후 삼성메디슨으로 자리를 옮겼다가 2024년 삼성전자 사업지원TF 담당 임원으로 복귀했다.  

2024년 11월에는 DS부문 경영전략담당 사장으로 승진해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 투자전략과 살림을 총괄했다. 

삼성전자는 김 사장에 대해 "반도체 사업에 대한 이해 및 글로벌 역량을 바탕으로 재무, 투자, 기획, 전략 등 경영지원 전반에서 사업을 폭넓게 지원하고 있다"며 "대외 협력과 소통의 역할을 수행하며 회사 가치 향상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공지능(AI), 로봇 시장이 지속 확대됨에 따라 메모리 반도체 성장뿐만 아니라 시스템 반도체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해진 상황"이라며 "미국 테일러 팹 운영을 위해 고객과의 수주 협상을 주도하여 장기계약을 끌어내는 성과를 창출했다"고 강조했다.

이번 주총에서는 허은녕 서울대 교수의 감사위원 선임 건도 상정된다.

허은녕 내정자는 1996년부터 서울대 공대 교수로 재직 중으로, 국민경제자문회의 민간위원, 세계에너지경제학회 부회장, 한국자원경제학회 회장 등을 거쳤고, 현재는 한국공학한림원 정회원, 한국에너지법연구소 원장 등을 맡고 있다.

이재용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은 이번에도 포함되지 않았다. 이 회장은 지난 2019년 이후 6년 넘게 미등기임원 신분을 유지 중이다.

지난해 불법 승계 의혹 사건과 관련해 대법원에서 무죄가 확정되면서 재계 일각에서는 이 회장이 사내이사에 복귀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하지만 이 회장이 글로벌 비즈니스 강화와 대형 인수·합병(M&A) 등을 통해 책임 경영을 한층 강화하고 있고, 국내외 경영 환경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사내이사 복귀 시점을 쉽게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영은 기자 kye021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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