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안보부 셧다운 위기 속…'미국인 2명 사망' 미네소타 이민단속 종료 선언, 다음 좌표는

홍지은 특파원 2026. 2. 13.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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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 12일 트럼프 정부가 미네소타주에서 벌여온 대규모 이민 단속 작전을 종료한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연방 요원 3천 명이 투입돼 고강도 단속이 시작된 지 두 달 반 만입니다.

[톰 호먼/백악관 국경 차르 : 이번 집중 단속 작전으로 공공 안전을 위협하는 자들을 체포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저는 이 작전을 종료하자고 제안했고, 트럼프 대통령도 이에 동의했습니다.]

이번 작전으로 4천 명 넘게 체포했다며 범죄자 소탕이 효과적이었다고 자평했습니다.

하지만 그 과정은 참혹했습니다.

미국 시민 2명이 이민단속국 요원이 쏜 총에 맞아 숨졌습니다.

영장 없는 체포와 5살 소년을 부모를 유인하기 위한 '미끼'로 활용했다는 의혹까지 불거지며 비판은 극에 달했습니다.

분노는 미국 전역으로 확산됐습니다.

[팀 월즈/미네소타 주지사 : 연방정부는 이곳을 망가뜨린 책임을 져야 합니다. 특히 우리 주민들이 떠안은 막대한 재정적 피해에 대한 책임을 물을 것입니다.]

논란은 의회로도 번졌습니다.

이민 단속 개혁안을 두고 양당이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국토안보부는 당장 이번 주말 부분 셧다운 될 위기에 직면했습니다.

트럼프 정부는 여전히 물러서지 않고 있습니다.

[톰 호먼/백악관 국경 차르 : 우리는 이민법 집행을 계속할 것입니다. 그것이 미국 국민이 투표로 선택한 방향입니다. 우선 대상은 범죄자들입니다.]

다음 단속의 칼날이 캘리포니아 같은 '이민자의 도시'로 향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면서 긴장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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