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스컵 한국전 출전했던 안드레오치, 2만km 이동 후 아르헨티나오픈 복식 출전 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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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부산에서 열린 데이비스컵에 출전하였던 아르헨티나의 귀도 안드레오치가 지구 반대편인 아르헨티나오픈에 출전하는 강행군을 펼쳤다.
이번 데이비스컵은 남미 클레이 시즌 직전에 한국(하드 코트, 지구 반대편)에서 열려, 아르헨티나의 상위 랭커 약 10명이 줄줄이 출전을 포기했다.
아르헨티나는 한국에 2-3으로 패했지만, 안드레오치는 페데리코 고메스와 짝을 이뤄 남지성-박의성 조를 상대로 승리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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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부산에서 열린 데이비스컵에 출전하였던 아르헨티나의 귀도 안드레오치가 지구 반대편인 아르헨티나오픈에 출전하는 강행군을 펼쳤다.
지난 일요일 경기를 치르고, 월요일 부산을 출발한 안드레오치는 비행기를 3번 갈아타고 서울과 미국 애틀란타를 거쳐 화요일 정오 쯤 부에노스아이레스에 도착했다. 총 비행거리는 지구 반 바퀴에 해당하는 약 2만킬로미터다. 비행시간만 따져도 24시간이 훌쩍 넘는 거리이며, 공항 대기 시간과 환승 과정을 포함하면 꼬박 이틀 가까이 소요되는 살인적인 일정이었다.
그는 귀국 당일 바로 훈련장에 나갔으며, 시차 적응도 못한 채 수요일 밤 복식 1회전을 치렀다. 놀랍게도 마누엘 기나르(프랑스)와 짝을 이뤄 승리하며 8강에 진출하는 투혼을 발휘했다.
안드레오치는 "앞으로는 이런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말의 뜻은 살인적인 일정과 선수들의 불참 사태를 내포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데이비스컵은 남미 클레이 시즌 직전에 한국(하드 코트, 지구 반대편)에서 열려, 아르헨티나의 상위 랭커 약 10명이 줄줄이 출전을 포기했다.
안드레오치는 국가를 대표해 기꺼이 한국행을 택했지만, "이런 극단적인 상황(주력 선수 대거 이탈 및 최악의 이동 일정)은 앞으로 피할 수 있는 방안을 찾으면 좋겠다"는 아쉬움을 표했다.
아르헨티나는 한국에 2-3으로 패했지만, 안드레오치는 페데리코 고메스와 짝을 이뤄 남지성-박의성 조를 상대로 승리를 챙겼다. 그는 부산의 경기 조건(낮고 느린 바운드, 추운 날씨)이 아르헨티나 선수들에게는 다소 까다로웠다고 언급했다.
안드레오치는 "결과는 아쉽지만, 대체 선수들끼리 똘똘 뭉쳐 최선을 다했기에 후회는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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