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민주당원에 거듭 사과…정부 부동산 정책 뒷받침 강조

최현호 기자 2026. 2. 13.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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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더불어민주당 당원들에게 부족했던 보답을 반성한다며 재차 사과를 했다.

아울러 김 지사는 부동산 거래 불법행위 수사 TF와 관련해 "중앙정부에서 하고 있는 부동산 안정 대책에 경기도가 아주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한 여러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수도권에서 부동산 가격 담합, 전세 사기에 대응하기 위해 특사경을 8배 확대해 TF를 만들어서 쭉 조사를 해왔다"며 "일부 지역에서 부동산 가격 얼마 이하로는 못 내놓게 한다든지, 또는 부동산 중개업자들을 압박해서 가격을 일정 금액 이하로 못 떨어뜨리게 하는 것들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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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 경기일보 DB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더불어민주당 당원들에게 부족했던 보답을 반성한다며 재차 사과를 했다. 특히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서는 교란 행위를 적극 단속하는 등의 뒷받침을 적극적으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동연 지사는 13일 TBS 라디오 ‘봉지욱의 봉인해제’에 출연해 지난 2022년 지방선거에서의 승리 뒤 자신이 오만했다며 자성을 하고 있음을 밝혔다.

김 지사는 “4년 전 선거에서 박빙으로 어렵게 이겼다. 0.15%, 8천900표 차인데 선거 뒤 제가 오만했다는 자성을 하고 있다”며 “제가 여러 가지 갖고 있는 것들로 인해서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았나 생각을 했는데, 사실은 많은 당원 동지 여러분들이 도와주셨고, 정말 머리 하얀 우리 당원 동지께서 제 유세장에 와서 많은 도움을 주셨는데 제가 우리 식구, 또는 동지 의식이 부족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또 당선되고도 보다 더 포용성 있게 도와주신 우리 당원들에게 보답이 부족했다는 측면에서 제가 성찰하는 마음으로 반성했다”며 “또 지사가 되고도 이런 당심과 당원 동지들을 안는 정치인이라기보다는 관료로서 효율성이나 속도감에 치중하지 않았나 하는 반성을 하면서 성찰을 했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중간에 제가 ‘배은망덕하다’는 얘기까지 들었다. 처음에는 그 말을 듣고 굉장히 개인적으로 서운했다. 어려운 지방선거에서 이겼는데 저렇게 말씀하시는가 했다”며 “나중에 돌이켜 보니까 그런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측면도 있다고 생각했고 더 성찰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특히 재작년에 내란과 경선을 거치면서 마음가짐이 많이 달라졌다. 우리 당, 우리 대통령이 성공하게 하는 데에 앞장을 서겠고 우리 식구, 우리 동지, 그런 의식을 더 갖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김 지사는 부동산 거래 불법행위 수사 TF와 관련해 “중앙정부에서 하고 있는 부동산 안정 대책에 경기도가 아주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한 여러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수도권에서 부동산 가격 담합, 전세 사기에 대응하기 위해 특사경을 8배 확대해 TF를 만들어서 쭉 조사를 해왔다”며 “일부 지역에서 부동산 가격 얼마 이하로는 못 내놓게 한다든지, 또는 부동산 중개업자들을 압박해서 가격을 일정 금액 이하로 못 떨어뜨리게 하는 것들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특히 김 지사는 서울시가 부동산 공급 대책을 비난하고 교란행위에 대해 손을 놓고 있는 반면, 경기도는 적극 대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지방세 체납과 관련해 최은순씨를 언급하며 “지방세 체납에서 최은순이 전국 1위다. 전국에 있는 최은순씨 부동산 물건이 21건인데 체납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압류했고 그중에 1건, 서울에 소재하는 건물을 공매에 들어갔다”며 “그랬더니 한 20억원 넘게 체납이 됐는데 며칠 전에 13억원을 납부하고 나머지도 납부하겠다는 식으로 연락이 왔다. 나머지도 1원까지 체납을 다 완납시켜서 조세 정의가 살아있다는 것을 보여주겠다”고 피력했다.

김 지사는 “최은순 일가 같은 경우는 내용의 질이 안 좋다. 충분히 과징금을 납부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데도 안 내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최은순 특별법도 정부에 건의했다”며 “가족 비즈니스에 권력을 이용하는 것을 반드시 근절하겠다는 생각으로 그와 같은 조치를 취했다”고 말했다.

최현호 기자 wti@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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