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쫀쿠 다음은 이거? Z세대가 젤리 얼리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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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Z세대 사이에서 '젤리얼먹'이 새로운 간식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다양한 종류의 젤리를 용기에 담아 얼린 뒤 먹는 방식으로, 바삭한 식감과 경쾌한 소리 등 '재미 요소'가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젤리얼먹' 방식은 간단하다.
키워드 분석 플랫폼 블랙키위에 따르면, '젤리얼먹'의 네이버 최근 한 달(1월 14일~2월 12일) 검색량은 약 1만2000건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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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Z세대 사이에서 ‘젤리얼먹’이 새로운 간식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다양한 종류의 젤리를 용기에 담아 얼린 뒤 먹는 방식으로, 바삭한 식감과 경쾌한 소리 등 ‘재미 요소’가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젤리얼먹’은 소셜미디어(SNS)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 중이다. 얼린 젤리를 먹는 이른바 ‘먹방’ 영상부터, 얼렸을 때 맛있는 젤리 추천, 적정 냉동 시간과 방법 공유, 젤리를 깨물어 먹는 소리를 극대화한 ASMR 콘텐츠까지 관련 영상이 쏟아지고 있다.
인스타그램 내 #젤리얼먹 해시태그 게시물 수는 1000개를 넘어섰다. 일부 인기 영상은 조회수 285만회를 돌파했으며, 100만회 이상 조회수를 기록한 영상도 수십 개에 달한다.
'젤리얼먹' 방식은 간단하다. 여러 종류의 젤리를 한 통에 담아 3~5시간가량 냉동한 뒤 꺼내 먹는다. 얇고 바삭한 유형부터 단단하고 쫀득한 유형까지 식감에 따라 젤리를 분류해 조합하는 방식도 유행하고 있다.
씹을 때 나는 바삭한 소리, 알록달록한 색감, 편의점 등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접근성, 부담 없는 가격 역시 인기 배경으로 꼽힌다. 특히 바삭함과 쫀득함이 동시에 느껴지는 다층적 식감은 최근 SNS에서 확산 중인 ASMR 소비 트렌드와 맞물린다.
앞서 품절 대란을 일으킨 ‘두바이 쫀득 쿠키(두쫀쿠)’ 역시 초콜릿의 맛보다 겉면의 쫀득함과 바삭하게 씹히는 카다이프의 식감이 흥행의 핵심 요인으로 꼽혔다. 단순히 맛이 아니라 식감 경험이 소비 포인트로 부상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검색 데이터 역시 이를 뒷받침한다. 키워드 분석 플랫폼 블랙키위에 따르면, ‘젤리얼먹’의 네이버 최근 한 달(1월 14일~2월 12일) 검색량은 약 1만2000건으로 집계됐다. 같은 추세를 반영한 2월 전체 예상 검색량은 2만6800건으로, 전월 대비 3674% 증가할 것으로 추산된다.
연관 키워드 검색량도 동반 상승했다. 2월 ‘젤리’ 키워드는 3만6000건으로 전월 대비 25% 증가가 예상되며, ‘젤리 얼먹 시간’은 6840건(13580% 증가), ‘얼먹 젤리 추천’은 6390건(9028% 증가)를 기록했다.
네이버 데이터랩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확인된다. '젤리얼먹' 검색량 지수는 0 수준을 유지하다가 지난달 25일을 기점으로 급등해 이달 10일 100을 기록하며 최고치를 찍었다.
유통업계도 발 빠르게 반응하고 있다. 지난 7일 GS리테일의 편의점 GS25는 공식 인스타그램에 '젤리 얼먹 ASMR' 영상을 게재하고 자사 유통 젤리 상품을 홍보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젤리얼먹 현상은 복잡한 레시피 없이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고, 저비용으로 재미를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Z세대의 ‘놀이형 소비’ 확장선에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김민주 기자 minj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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