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유니콘 등극한 K벤처 4곳중 3곳은 'AI 기업'
AI반도체 설계로 세계가 주목
AI엔터社 갤럭시코퍼도 눈길
리벨리온, 퓨리오사AI, 갤럭시코퍼레이션, 비나우 등 4개 기업이 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 기업인 '유니콘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신규 유니콘 기업 4곳 중 3곳이 인공지능(AI) 관련 업체다. 또 국내 유니콘 기업은 총 27곳으로 늘어났다.
13일 노용석 중소벤처기업부 제1차관은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2025년 국내 벤처투자 및 펀드 결성 동향과 유니콘 기업 현황' 발표를 통해 리벨리온, 퓨리오사AI, 갤럭시코퍼레이션, 비나우가 2025년 신규 유니콘 기업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노 차관은 "비나우를 제외한 3곳이 AI 관련 기업으로 AI와 같은 딥테크 분야의 성장세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특히 리벨리온과 퓨리오사AI가 전 세계 AI 반도체 열풍과 맞물려 글로벌 빅테크 기업 수요에 대응할 수 있었던 역량이 결국 유니콘 기업으로 등극한 배경이 됐다고 업계는 보고 있다.
리벨리온과 퓨리오사AI는 데이터센터에 들어가는 고성능 AI 반도체인 신경망처리장치(NPU)를 설계하는 팹리스 기업으로, 최근 AI 붐에 힘입어 높은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리벨리온은 1조9000억원 규모 기업가치를 인정받는 AI 반도체 기업이다. 영국 반도체 팹리스 기업 Arm, 삼성증권, 삼성벤처투자 등이 투자했다.
퓨리오사AI는 지난해 7월 시리즈C 브리지 라운드를 거치며 한국산업은행, IBK기업은행, 케이스톤파트너스 등에서 1700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하고 기업가치 1조원을 인정받았다.
기업가치 1조원을 인정받은 갤럭시코퍼레이션은 엔터테크 기업으로, 지드래곤의 소속사이자 넷플릭스 '피지컬: 100' 시즌1·2의 제작사로 유명하다. AI를 사업에 적극 내재화하는 회사로도 유명하다.
K뷰티 열풍도 유니콘 기업을 탄생시켰다. 화장품 생산·판매 기업 비나우는 지난해 하반기 프리 기업공개(IPO) 투자 유치 과정에서 K뷰티 열풍에 힘입어 기업가치 1조원을 인정받았다. 스킨케어 브랜드 '넘버즈인', 색조 메이크업 브랜드 '퓌' 등이 인기 제품이다.
[서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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