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경영안정 바우처’ 12일까지 170만건 신청…전기·가스요금 등에 사용

김덕준 2026. 2. 13.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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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9일부터 접수 시작 신청 활발
12일까지 100만명에 2500억원 지급
총 230만명에게 5790억원 지급 예정
중소벤처기업부는 9일 접수를 시작한 ‘소상공인 경영안정바우처’ 지원 사업에 12일까지 173만건이 접수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전체 지원 대상 230만명의 75.2%에 해당한다. 클립아트코리아

‘소상공인 경영안정 바우처’ 지원 사업의 신청 건수가 접수 4일 만에 170만건을 돌파했다. 지급액은 2500억원에 이른다.

중소벤처기업부는 9일 접수를 시작한 ‘소상공인 경영안정바우처’ 지원 사업에 12일까지 173만건이 접수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전체 지원 대상 230만명의 75.2%에 해당한다.

신속한 지원을 위해 첫 이틀간 2부제를 운영한 결과, 이틀간 총 110만건이 접수됐으며 11일부터 바우처 지급을 시작해 12일까지 약 100만명에 2500억을 지급했다.

이 사업은 소상공인의 고정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전기·가스요금 등에 사용할 수 있는 바우처를 최대 25만원 지급하는 사업이다.

연매출 1억 400만원 미만의 소상공인 230만명에게 총 5790억원을 지원한다.

이 바우처를 지급 받으면 전기·수도·가스요금, 국민연금, 건강보험, 고용보험, 산재보험, 차량 연료비, 전통시장 화재공제료에 사용이 가능하다. 단, 유흥업, 담배 중개업, 도박기계 및 사행성업, 가상자산 매매 및 중개업 등은 제외된다.

한편, 11일부터 순차적으로 바우처가 지급되면서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소상공인의 후기가 이어지고 있다.

소상공인 A씨는 “요즘 폐업 고민하는 분들이 많다던데 이렇게 소액이라도 지원해주니 버틸 수 있는 것 같다. 저도 좀 더 힘을 내봐야겠다”는 글을 남겼다. B씨는 “명절 때 돈 쓸 일이 많은데 덕분에 가스비라도 아낄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소상공인 경영안정 바우처는, 소상공인이 바우처를 지급받은 카드로 사용처에 결제하면 별도의 증빙 없이도 바우처가 자동으로 먼저 차감되도록 했다.

또 지난해 지원 이력이 있는 소상공인이 올해 바우처를 신청하는 경우, 작년에 입력한 사업자등록번호 등의 정보를 자동으로 불러올 수 있도록 했다. ‘소상공인경영안정바우처.kr’ 또는 ‘소상공인24’를 통해 별도의 신청 서류 없이 온라인으로 할 수 있다.

최원영 중기부 소상공인정책실장은 “접수 시작과 동시에 신청이 쇄도하는 모습에서 소상공인분들이 겪고 계신 경영 부담과 이번 사업에 대한 기대를 동시에 확인할 수 있었다”며 “신청하신 모든 분들이 차질없이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