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전당대회 돈봉투' 무죄 직후 "소나무당 해산...민주당 복당"...당소속 예비후보자들 '당혹'

제주방송 신동원 2026. 2. 13.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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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당 개인 위한 정치적 방어막 아니"라면서도 "당 소임 다해"
양윤녕 제주지사 예비후보 "사전에 얘기 들은 것 없어
본의 의지 표명으로 생각...당장 변화 있진 않을 것"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가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 사건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직후 소나무당을 해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송 대표는 오늘(13일) 항소심 선고 직후 취재진과 만나 "법적으로 무죄를 받았기 때문에 밖에서 싸워 무죄를 입증하고 다시 민주당으로 돌아가겠다고 약속했었다"며 "깨끗하게 정리했으니 다시 민주당으로 돌아가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당원들의 뜻을 모아 소나무당을 해체하고 저는 개별적으로 입당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본인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자세한 입장을 정했습니다.

송 대표는 SNS 글에서 "소나무당은 제 개인을 위한 정치적 방어막이 아니었다"면서도 "정치검찰 해체당'으로 시작한 당의 소임을 다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 복당에는 어떤 조건도, 전제도, 요구도 없다"며 "다시 민주당의 당원으로서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책임 있게 뒷받침하겠다는 일념뿐"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양윤녕(65) 소나무당 제주도당 위원장은 전날 6·3 지방선거 제주지사 선거 예비부호자로 등록을 마쳤습니다. 

양 위원장은 JIBS와의 통화에서 "사전에  얘기된 바 없다"고 밝히면서도 "송 대표 본인의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생각한다. 내일 당장 뭐가 이뤄질 것으로 보지 않는다"라고 했습니다. 이어 "오늘 아침 항공편을 통해 송 대표의 항소심 법정에 함께 자리한 상황에서 직접 얘기하는 걸 들었다"며 "통합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하나하나 결정될 걸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오는 6·3 지방선거 출마 선언을 하는 소나무당 제주도당 양윤녕 예비후보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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