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년과 달라진 설 연휴 경기 일정, 이동 거리 효율성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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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에는 영남 지방팀끼리 맞대결이 펼쳐졌다.
KBL 관계자는 "예전에는 사람이 일정을 짰다. 설 연휴 기간에는 남부 지역 팀끼리 경기를 가지면 눈에 보이는 이동 거리가 적어서 그렇게 배정했다"며 "지금은 프로그램으로 일정을 짠다. 여러 가지 조건을 줄 수 있는데 그 중에 시즌 전체 이동 거리도 반영이 된다. 여러 가지 다양한 상황들을 모두 고려한 최상의 일정이 지금과 같은 방식이다"고 일정의 변화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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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월 30일 설 연휴 첫 날 창원체육관에서 창원 LG와 서울 삼성의 맞대결이 열렸다. 2월 1일에는 울산에서 울산 모비스와 LG가 맞붙었고, 연휴 마지막 날인 2일 전주 KCC와 고양 오리온스가 전주체육관에서 경기를 가졌다.
삼성과 오리온스는 설 연휴에도 남부 지역으로 이동했다.
2015년부터 바뀌었다. 당시 전주를 연고로 둔 KCC와 영남 지방 3팀(모비스, LG, KT) 등 총 4팀이 설 연휴 기간에 돌아가면서 경기를 펼쳤다.
KT가 부산에서 수원으로 연고지를 옮겼지만, 인천 전자랜드를 인수한 한국가스공사가 대구에 자리를 잡았다. 남부 지역 4팀은 변화가 없었다. 한 발 더 나아가 KCC가 연고지를 전주에서 부산으로 옮겨 영남지방에 4팀이 몰렸다.
설 연휴 한정 남부 지역 팀끼리 맞대결을 갖는 일정은 교통 체증을 피할 수 있는 방법으로 여겨졌다.

당장 연휴 첫 날인 14일 남부 지역에서 3경기가 펼쳐진다. 수도권의 팀이 남부 지역으로 내려온다는 의미다.
고양 소노는 울산과 창원, 수원 KT는 부산과 대구에서 경기를 가진다.
현대모비스는 홈 경기를 가진 뒤 원주로 올라가 원정 경기를 치른다.
KBL이 12년 만에 설 연휴 경기 일정을 바꾼 이유는 무엇일까?
KBL 관계자는 “예전에는 사람이 일정을 짰다. 설 연휴 기간에는 남부 지역 팀끼리 경기를 가지면 눈에 보이는 이동 거리가 적어서 그렇게 배정했다”며 “지금은 프로그램으로 일정을 짠다. 여러 가지 조건을 줄 수 있는데 그 중에 시즌 전체 이동 거리도 반영이 된다. 여러 가지 다양한 상황들을 모두 고려한 최상의 일정이 지금과 같은 방식이다”고 일정의 변화 이유를 설명했다.
소노와 KT가 설 연휴 기간 동안 지방으로 내려와 두 경기를 치르고 올라간다면 다른 일정에서는 이동 거리를 줄이는 이점이 생긴다. 이런 것들이 반영된 결과라고 볼 수 있다.
그렇다고 해도 설 연휴에는 평소보다 이동 시간이 길어지는 건 감수해야 한다.
당장 울산으로 내려와야 하는 소노는 하루 더 이른 12일 울산에 내려왔다. 다만, 이날 현대모비스와 삼성의 경기가 열려 울산동천체육관에서는 훈련하기 힘들어 다른 체육관을 대관해서 코트 훈련을 소화했다.

삼성은 울산에서 경기 후 13일에는 울산 또는 대구에서 따로 체육관을 대관해 훈련을 소화할 예정이었지만, 대구로 이동해 최근 빡빡한 경기 일정으로 하루 휴식을 갖는다고 한다. 삼성은 지방에 내려오면 기차로 이동하곤 하지만, 이번에는 표를 구할 수 없어 상경할 때 구단 버스로 이동할 계획이다.
KT는 평소에도 구단 버스로 남부 지역 원정 경기를 다닌다. 이번 설 연휴에도 마찬가지다. 대신 평소보다는 조금 일찍 출발을 서두른다.

◆ 설 연휴 영남 지역 경기일정
14일
울산 현대모비스 vs. 고양 소노
부산 KCC vs. 대구 한국가스공사
창원 LG vs. 원주 DB
15일
부산 KCC vs. 수원 KT
대구 한국가스공사 vs. 서울 삼성
16일
창원 LG vs. 고양 소노
17일
대구 한국가스공사 vs. 수원 KT
18일
부산 KCC vs. 창원 LG
#사진_ 점프볼 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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