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차 접어든 전주 ‘함께복지’…위기가구 관리 집중
[KBS 전주] [앵커]
라면 같은 음식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는 전주 '함께 복지' 사업이 3년 차를 맞았습니다.
전주시는 음식 지원을 넘어, 위기가구 밀착 관리에 역량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유진휘 기자입니다.
[리포트]
두 해 전부터 전주 함께라면 사업에 참여하는 복지관입니다.
이 복지관은 라면과 음료를 편하게 먹을 수 있도록 무인 조리기 등을 설치했습니다.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소외 이웃들에게 든든한 한 끼를 채워주고 있습니다.
[기은하/큰나루종합사회복지관 관장 :""힘내시라고 응원하신대요"라고 했더니 기꺼이 그 응원을 받고 또 내가 남들에게 응원을 전달하는 삶을 사시겠다고 하셨고요."]
라면을 토대로 한 전주시의 함께라면 복지사업이 첫선을 보인 건 지난 2천23년입니다.
최근에는 참여 기관이 복지관과 청소년시설 등 모두 8개로 늘었습니다.
그동안 주민 7만여 명이 이용했고, 고립 등을 겪던 위기가구 백50여 명도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받았습니다.
이 과정에서 각계각층에서 도운 후원금도 2억 원을 넘었습니다.
전주시는 함께라면에 이어 함께라떼, 함께 힘피자로 복지사업을 확대했고, 이제는 함께주방과 함께장터 같은 지역 내 소비 활동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습니다.
호응이 커지면서 다른 지자체의 정책 도입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박은숙/전주시 생활복지과장 : "내실 있게 하는 데 방점을 찍겠습니다. 종합사회복지관과 정신건강복지센터 같은 유관기관과 소통을 해서 집중적인 위기가구 발굴과 사례 관리를 해나갈 계획입니다."]
3년 차에 접어든 전주시 함께복지사업, 위기가구를 더 챙기고, 공동체 의식을 살리는 통로로 자리 잡아 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진휘입니다.
촬영기자:정성수
유진휘 기자 (yuj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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