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오픈 여왕' 리바키나 10연승 좌절…3세트 4-2에서 4-6으로 뼈아픈 역전패

김경무 기자 2026. 2. 13.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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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호주오픈(AO) 여왕 엘레나 리바키나(26·카자흐스탄). 그가 3세트 후반 유리한 상황에서 갑자기 흔들리며 뼈아픈 패배를 당했다.

리바키나는 지난해 11월 WTA 파이널 5전 전승 우승으로 기세를 올렸으며, 올해 1월 호주오픈 결승에서도 세계 1위 아리나 사발렌카(27·벨라루스)를 6-4, 4-6, 6-4로 누르고 챔피언에 등극하는 등 기세를 올렸지만 급제동이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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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하 WTA 1000 8강전, 19세 음보코 돌풍
- 1번 시드 이가 시비옹테크도 사카리에 역전패
시즌 10연승이 무산된 엘레나 리바키나. 사진 리바키나 인스타그램
8강전에서 리바키나를 물리친 음보코. WTA 투어

[김경무 기자]  올해 호주오픈(AO) 여왕 엘레나 리바키나(26·카자흐스탄). 그가 3세트 후반 유리한 상황에서 갑자기 흔들리며 뼈아픈 패배를 당했다. 시즌 10연승도 물거품이 됐다.

12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WTA 1000 시리즈(카타르오픈) 단식 8강전에서다. 세계랭킹 3위인 리바키나는 13위 빅토리아 음보코(19·캐나다)를 맞아 2시간 24분 접전을 벌이는 등 고전 끝에 5-7, 6-4, 4-6으로 지고 말았다.

리바키나는 첫 세트를 내주며 출발이 좋지 않았으나 2세트를 따낸 뒤, 3세트도 게임스코어 4-2로 앞서며 4강 진출을 눈앞에 두는 듯했다. 하지만 무서운 10대 음보코가 이후 괴력을 발휘하며 4게임을 획득하면서 희비가 엇갈렸다.

리바키나는 지난해 11월 WTA 파이널 5전 전승 우승으로 기세를 올렸으며, 올해 1월 호주오픈 결승에서도 세계 1위 아리나 사발렌카(27·벨라루스)를 6-4, 4-6, 6-4로 누르고 챔피언에 등극하는 등 기세를 올렸지만 급제동이 걸렸다.

음보코는 이번 대회 16강전에서 7위 미라 안드레예바(18·러시아)를 6-3, 3-6, 7-5(7-5)로 물리치는 등 톱10 2명을 연파하며 태풍의 눈으로 떠올랐다. 

마리아 사카리 8강전 전적. WTA 투어

세계랭킹 2위로 1번 시드인 이가 시비옹테크(24·폴란드)도 이날 8강전에서 52위 마리아 사카리(30·그리스)에게 6-2, 4-6, 5-7로 져 탈락했다.

이로써 빅토리아 음보코는 24위 옐레나 오스타펜코(28·라트비아), 마리아 사카리는 19위 카롤리나 무호바(29·체코)와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됐다.

사진. WTA 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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