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아침 한 움큼씩?… “2가지 영양제, 반드시 피해야” 왜?

권나연 2026. 2. 13.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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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다 각종 영양제를 한 움큼씩 먹는 사람들이 많다.

문제는 그 한 움큼 속에 서로 상극인 영양제가 섞여 있을 수 있다는 점이다.

공복에 1000mg 이상의 고용량 비타민C와 마그네슘을 함께 먹는 것도 피해야 한다.

따라서 위장이 약한 사람이 공복에 비타민C와 함께 먹으면 산성 자극과 장운동 촉진이 동시에 일어나 복부팽만감과 설사로 고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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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컷 생활정보] 올바른 영양제 복용법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아침마다 각종 영양제를 한 움큼씩 먹는 사람들이 많다. 바쁜 일상에서 부족해지기 쉬운 영양분을 식사 대신 영양제로 채우는 것이다. 문제는 그 한 움큼 속에 서로 상극인 영양제가 섞여 있을 수 있다는 점이다. 함께 먹으면 오히려 효과를 떨어뜨릴 수 있는 영양제는 어떤 것이 있을까.

철분과 칼슘, 최소 2시간 이상 간격 두고 먹어야

철분제를 복용할 때 칼슘을 먹으면 흡수율이 떨어진다. 칼슘이 철분 흡수를 방해해서 철 흡수가 최대 40~60%까지 떨어진다고 보고되고 있다.

대한영양사협회에 따르면 철분제는 제산제와 칼슘제, 비타민제제 등과 함께 먹으면 흡수율이 떨어진다. 커피나 홍차처럼 카페인과 타닌이 들어 있는 음식과 우유도 철분의 성격을 변화시켜 흡수를 방해한다.

흡수율 감소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2시간 이상 간격을 두고 철분제와 칼슘을 먹어야 한다. 철분제는 공복에 먹는 것이 가장 좋지만, 위장을 자극해 메스꺼움이나 복부팽만감이 나타날 수 있다. 이런 증상이 심하다면 식후에 먹거나 전문가와 상담해 복용량을 아주 천천히 늘려야 한다.

고용량 비타민과 마그네슘, 공복에 함께 먹으면 설사 유발

공복에 1000mg 이상의 고용량 비타민C와 마그네슘을 함께 먹는 것도 피해야 한다. 산성 성분인 비타민C를 공복에 먹으면 위벽을 자극해 속쓰림과 신물, 위통을 유발할 수 있다.

마그네슘은 수분을 잡아당기는 성질이 있어 장운동을 활발하게 한다. 이런 특성 때문에 공복에 먹으면 설사하거나 변이 묽은 증상을 겪을 수 있다. 따라서 위장이 약한 사람이 공복에 비타민C와 함께 먹으면 산성 자극과 장운동 촉진이 동시에 일어나 복부팽만감과 설사로 고생할 수 있다.

비타민C와 마그네슘을 식사 후에 함께 먹는 것은 좋다. 마그네슘은 산성 환경에서 더 잘 녹고 흡수율도 좋다. 비타민C가 위장의 환경을 산성으로 유지해줘서 마그네슘의 흡수를 도울 수 있다.

권나연 기자 (kny8@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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