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분실 방지 장치의 두 얼굴…위치 추적 악용 범죄 잇따라
KBS 2026. 2. 13. 12:51
[앵커]
가방 등에 달아두면 잃어버려도 스마트폰으로 쉽게 위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분실 방지 장치.
편리함 때문에 널리 쓰이고 있지만, 최근 이 장치가 범죄에 잇따라 악용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지난해 한 여성이 스토킹을 하던 남성이 보낸 곰 인형 때문에 거주지가 드러나 살해당하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인형 안에는 위치 추적 장치가 숨겨져 있었습니다.
또 다른 범죄도 있었습니다.
한 남성이 지인 여성 차량에 이 장치를 설치해 위치 정보를 알아낸 뒤 자신의 차량으로 여성 차를 들이받아 유괴한 사건도 있었습니다.
이 분실 방지 장치, 배지나 카드처럼 크기가 작아 인형이나 선물 상자에 숨겨도 알아차리기 힘든데요.
[와카우메 히데다/사립 탐정 : "이런 태그나 GPS 장치가 있는 것은 집 안에 들이지 않거나 모르는 물건이 있으면 버리거나 경찰에 신고해야 합니다."]
경찰청에 따르면 관련 스토킹 피해 상담도 급증해 지난해에만 600여 건에 달했습니다.
전문가는 모르는 물건은 집 안에 들이지 말고 가방과 차량 등을 정기적으로 확인해 이상한 장치가 없는지 살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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