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 아카이브로 만나는 대구 오페라의 초석 이점희

송태섭 기자 2026. 2. 13.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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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오페라의 초석을 놓은 이점희의 예술과 삶, 그리고 그가 평생 품었던 '오페라의 염원'을 되새기는 전시가 대구예술발전소 3층 대구문화예술아카이브 열린수장고에서 열리고 있다.

아울러 대구음악협회 결성 등 대구 음악사의 주요 전환점마다 이점희의 이름이 함께했음을 확인할 수 있는 자료와 오페라 무대를 올리기 위해 헌신했던 그의 노력이 담긴 당시 신문 기사도 전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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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정_염원, 사랑, 생명을 위한 바리톤 이점희’전 : 5월31일까지 열린수장고(대구예술발전소 3층)
대구예술발전소 3층 열린수장고 전시장 모습. 대구시 제공

대구 오페라의 초석을 놓은 이점희의 예술과 삶, 그리고 그가 평생 품었던 '오페라의 염원'을 되새기는 전시가 대구예술발전소 3층 대구문화예술아카이브 열린수장고에서 열리고 있다. '헌정_염원, 사랑, 생명을 위한 바리톤 이점희'전으로 열린수장고의 주제 전시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대구시가 기증받은 이점희의 유품과 자료 가운데 일부를 선별해 소개되고 있다. 지난해 12월 발간된 『대구예술인기록자료집Ⅰ_성악가 이점희』의 연계 전시로, 기록과 전시를 통해 한 예술인의 삶을 입체적으로 조명하는 자리이다.
이점희의 성장기 면모를 보여주는 자료들. 대구시 제공
전시는 이점희의 성장기부터 성악가, 교육자, 음악 활동가, 오페라 운동가로서의 면모를 따라가며 구성됐다. 특히 '이달의 소장품'으로 소개되는 제3회 이점희 독창회(1955년 3월 11일, 중앙국립극장·옛 한일극장) 팸플릿은 전쟁 이후 지역에 남아 문화예술을 일으키고자 했던 예술인들의 연대를 생생히 보여주는 자료다. 또 음악가의 길을 걷게 되는 여정과 1939년 첫 독창회부터 1986년 고희 기념 음악회에 이르기까지의 공연 자료, 그리고 지역 음악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자의 발자취 살펴 볼 수 있는 사진과 임용장도 소개되고 있다. 아울러 대구음악협회 결성 등 대구 음악사의 주요 전환점마다 이점희의 이름이 함께했음을 확인할 수 있는 자료와 오페라 무대를 올리기 위해 헌신했던 그의 노력이 담긴 당시 신문 기사도 전시되고 있다.
이점희가 대구오페라단을 통해 다양한 전막 오페라 공연을 선보였음을 보여주는 자료들. 대구시 제공

영상 코너에서는 1986년 5월 3일 대구어린이회관 꾀꼬리 극장에서 열린 이점희 고희 기념 음악회 영상과 또 작고한 해인 1991년 10월 동료, 후배 음악인들이 참여한 이점희 추모 음악회 영상도 볼 수 있다.

전시는 5월31일까지 계속된다.

송태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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