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중국 어선 1척 나포…“불법 조업 위해 EEZ 진입”
[앵커]
중일 갈등이 이어지는 가운데 중국 어선이 일본 남부 규슈 해역에서 일본 수산청에 나포됐습니다.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 EEZ에 진입했고 정지 명령에도 불응했기 때문인데요,
일본 당국은 이 어선이 불법 조업을 위해 진입했을 것으로 보고 수사 중입니다.
도쿄, 황진우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일본 수산청은 어제 새벽 0시 20분쯤, 규슈 나가사키현 남서쪽 바다에서 중국 어선 1척을 나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에서 불법 조업을 한 혐의와 정지 명령에 불응하고 도주한 혐의로 47살 중국인 선장도 체포했습니다.
해당 어선은 이른바 '불법 싹쓸이 조업'을 할 수 있는 선박으로 선장을 포함해 모두 11명이 탑승하고 있었다고 일본 언론들은 보도했습니다.
일본 수산청은 불법 조업을 위해 배타적경제수역, EEZ에 진입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일본에서 외국 어선이 나포되는 사례는 1년에 한 두 건 일어나는데 중국 어선이 나포된 것은 2022년 이후 처음입니다.
일본과 중국은 지난해 11월, 다카이치 총리의 '타이완 유사시 개입 시사 발언' 이후 신경전을 반복해 오고 있습니다.
지난해 12월에는 일본 오키나와 인근 공해에서 중국 전투기가 일본 자위대 전투기를 사격 통제용 레이더로 직접 조준한 사건이 일어나 양국 정부가 날 선 공방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그런 만큼 이번 사안이 양국 간 긴장을 더 고조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지 주목됩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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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진우 기자 (sim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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