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대로 ‘女골프 한·일전’ 된 사우디 3R…‘윤이나 vs 다케다’ ‘박혜준·고지원 vs 하타오카’ ‘최혜진 vs 이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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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상금 500만 달러(약 73억 원)가 걸린 레이디스 유러피언 투어(LET) 시즌 개막전 PIF 사우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에 한국 선수 19명이 출전했다.
한국 선수 4명과 일본 선수 3명이 3라운드 같은 조에서 샷 대결을 벌이게 된 것이다.
컷을 통과한 한국 선수 15명 중 4명이 '톱10'에 오르고 일본 선수는 컷을 통과한 4명이 모두 10위 이내에 들면서 여자 골프 한일전이 제대로 치러지게 됐다.
한국 선수 3명으로 짜인 조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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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상금 500만 달러(약 73억 원)가 걸린 레이디스 유러피언 투어(LET) 시즌 개막전 PIF 사우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에 한국 선수 19명이 출전했다. 이들 중 13명은 세계 랭킹 100위 이내였고 나머지 6명도 200위 안에 든 실력 있는 선수들이었다. 일본 선수는 5명이 출전했는데, 이들 중 4명은 세계 31위 이내에 든 톱랭커였다.
당연히 여자 골프 한일전이 치러질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대회 첫 날 같은 조가 된 건 최혜진과 이와이 아키에(일본) 둘 뿐이었다.

12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리야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 후 컷 통과 선수가 정해지자 분위기가 싹 바뀌었다. 한국 선수 4명과 일본 선수 3명이 3라운드 같은 조에서 샷 대결을 벌이게 된 것이다. 컷을 통과한 한국 선수 15명 중 4명이 ‘톱10’에 오르고 일본 선수는 컷을 통과한 4명이 모두 10위 이내에 들면서 여자 골프 한일전이 제대로 치러지게 됐다.

일단 이틀 연속 4언더파 68타를 치면서 공동 6위(8언더파 136타)에 이름 올린 윤이나는 공동 4위(9언더파 135타) 다케다 리오(일본)와 같은 조로 3라운드를 치른다. 또 한 명 동반자는 공동 4위에 오른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다. 셋 모두 LPGA 투어에서 뛰는 선수들이라 흥미로운 대결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나란히 공동 6위에 오른 최혜준과 고지원은 역시 공동 6위에 이름 올린 하타오카 나사(일본)와 동반 라운드를 하게 됐다. 또 공동 6위 최혜진은 1,2라운드에 이어 또 다시 이와이 아키에(일본)와 같은 조에서 여자골프 한일전을 치르게 됐다. 이와이 아키에도 공동 6위를 기록하고 있다. 또 한 명 같은 조 선수는 공동 6위 마농 드 로이(벨기에)다.

한국 선수 3명으로 짜인 조도 나왔다. 나란히 공동 18위(6언더파 138타)를 달리고 있는 김민솔과 김민선7 그리고 마다솜이 한 조로 3라운드를 치르게 된 것이다.
‘KLPGA 넘버 원’ 유현조와 ‘KLPGA 장타 1위’ 이동은 그리고 ‘KLPGA 대표 장타자’ 배소현이 공동 26위(5언더파 139타)에서 순위 상승을 노리고 있다.

3라운드 마지막 조는 단독 선두(11언더파 133타) 미미 로즈(잉글랜드), 공동 2위(10언더파 134타) 이와이 치사토(일본), 공동 2위 알렉산더 카산드라(남아프리카공화국)로 짜여졌다.
비록 3라운드 마지막 조에는 끼지 못했지만 대한민국 여자골퍼들이 최종일 챔피언 조에 끼기 위해 무빙 데이 혼신의 샷 대결에 나서고 있다.
오태식 선임기자 ot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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