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사무국, '탱킹' 논란에 칼 빼들었다... 유타, 인디애나에 벌금 징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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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사무국이 최근 불거진 탱킹 논란에 더 이상 참지 않았다.
NBA 사무국은 13일(한국시간) 공식 성명문을 통해 인디애나 페이서스와 유타 재즈의 벌금을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아담 실버 NBA 총재는 "승리보다 드래프트 순위를 우선시하는 노골적인 행위는 NBA 경쟁 근간을 훼손하는 행위다. 이런 행위에 대해서는 반드시 대응할 것"이라며 향후 '탱킹' 전략에 대한 징계가 더욱 거세질 것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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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기자] NBA 사무국이 최근 불거진 탱킹 논란에 더 이상 참지 않았다.
NBA 사무국은 13일(한국시간) 공식 성명문을 통해 인디애나 페이서스와 유타 재즈의 벌금을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인디애나는 10만 달러, 유타는 50만 달러의 벌금이 부과됐다. 사유는 선수 출전 규정 위반이었다.
유타는 8일 올랜도 매직, 10일 마이애미 히트와의 경기에서 핵심 선수들을 4쿼터에 아예 출전시키지 않았다. 처음부터 경기에 출전시키지 않는 것이 아니라, 4쿼터에만 출전시키지 않은 방식으로, 이는 처음 보는 유형의 '탱킹' 전략이었고, 당연히 경기 후 팬들의 분노가 폭발했다.
아이러니한 점은 유타는 10일 마이애미와의 경기에서 승리를 거뒀다는 것이다. 핵심 선수를 모두 뺏으나, 벤치 멤버들의 활약으로 4쿼터 접전 끝에 마이애미를 격파했다. 유타 구단주 라이언 스미스는 징계가 발표된 이후 개인 SNS를 통해 "생각이 다를 수는 있지만, 우리는 마이애미 이겼는데 왜 벌금이야?"라는 의견을 남겼다.

그래도 명확히 핵심 선수를 고의로 뺀 유타와 달리, 인디애나는 이유가 있었다. 3일 휴스턴 로켓츠와의 경기 이후 곧바로 이어진 4일 유타와의 백투백 경기에서 파스칼 시아캄을 비롯한 핵심 선수에게 휴식을 부여했다.
이는 NBA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광경이다. 하지만 NBA 사무국은 이런 인디애나에 징계를 내렸다. 유타와 다르게 인디애나에 대한 징계는 지나치게 가혹하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아담 실버 NBA 총재는 "승리보다 드래프트 순위를 우선시하는 노골적인 행위는 NBA 경쟁 근간을 훼손하는 행위다. 이런 행위에 대해서는 반드시 대응할 것"이라며 향후 '탱킹' 전략에 대한 징계가 더욱 거세질 것을 예고했다.
이런 실버 총재의 엄포에도 불구하고, '탱킹' 전략은 남은 시즌 더욱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미 10개 팀 정도가 벌써 황금 드래프트로 불리는 2026 NBA 드래프트를 위해 '탱킹'에 나섰고, 향후 성적에 따라 더 늘어날 여지도 있다.
'탱킹'은 명백히 보는 사람들의 흥미를 감소시키는 행위다. 그렇다고 모든 팬들이 '탱킹'을 반대하는 것은 아니다. 슈퍼스타 영입이 어려운 팀들의 유일한 수단이 '탱킹'이기 때문에 스몰마켓 팀 팬들은 '탱킹'을 옹호하고, 오히려 원하는 사람도 있다.
과연 실버 총재가 점점 늘어나는 '탱킹' 전략에 어떤 해답을 내놓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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