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보물산 프로젝트' 공공개발 추진 확정…2031년 완공 목표

권상재 기자 2026. 2. 13.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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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보문산 일대를 개발하는 이른바 '보물산 프로젝트' 추진 방식이 공공개발로 확정됐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13일 시정 브리핑을 열고 보문산 개발 방식과 운영 계획 등에 대해 발표했다.

이 시장은 "보물산 프로젝트는 단순한 관광 개발을 넘어 대전의 정체성과 자부심을 되살리는 일"이라며 "확고한 의지와 책임 있는 행동으로 대전의 미래를 펼쳐 나갈 보물산 시대를 반드시 완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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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5월 당시 대전시가 발표한 보문산 케이블카 노선(안). 대전시 제공

대전 보문산 일대를 개발하는 이른바 '보물산 프로젝트' 추진 방식이 공공개발로 확정됐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13일 시정 브리핑을 열고 보문산 개발 방식과 운영 계획 등에 대해 발표했다.

핵심은 사업비 주체의 변화다. 시는 당초 계획했던 민간자본 유치가 아닌 시 자체 재정을 투입하기로 했다. 더불어 대전도시공사 자체 사업도 병행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시는 사업 추진 과정 중 의사결정 속도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도시공사의 오월드 인력과 조직을 활용해 운영비를 절감하고, 공사채 발행을 통해 낮은 금리로 재원을 조달함으로써 사업성도 키울 것으로 예상된다.

보물산 프로젝트는 크게 전망타워 조성사업, 친환경 교통수단 설치사업(케이블카·모노레일·친환경 전기버스), 작년 12월 지방공기업평가원 타당성검토를 통과한 오월드 재창조 사업으로 구성된다.

전망타워는 대사동 망향탑 인근에 215.2m 높이로 조성된다. 우주선 발사 형상 디자인에 미디어파사드를 설치해 '과학도시 대전'의 상징성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

친환경 교통수단은 오월드-시루봉 간 케이블카(2.4㎞)와 시루봉-전망타워 간 모노레일(1.3㎞), 전망타워-야구장 간 친환경 전기버스(3㎞)를 연계하는 게 목적이다. 이를 통해 보문산 전역의 접근성이 대폭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시는 환경 훼손을 막기 위해 식생이 양호한 곳 대신 훼손지나 기존 시설 부지를 우선 활용하고, 공사 중 발생하는 훼손지는 즉시 복원하는 등 친환경 개발 원칙을 고수할 방침이다.

아울러 전망타워 내 향토기업과 '꿈씨패밀리' 콘텐츠를 유치해 체류형 관광과 소비를 유도할 계획이다.

현재 전망타워는 투자심사와 설계 공모를 마치고 실시설계 단계에 있으며, 케이블카 등 친환경 교통수단은 타당성 검토를 앞두고 있다. 시는 오는 2031년까지 모든 사업을 완료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시장은 "보물산 프로젝트는 단순한 관광 개발을 넘어 대전의 정체성과 자부심을 되살리는 일"이라며 "확고한 의지와 책임 있는 행동으로 대전의 미래를 펼쳐 나갈 보물산 시대를 반드시 완수하겠다"고 말했다.

보문산 전망타워 조감도. 대전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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