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지지도 1주 새 5%p 크게 올라

강기석 에디터 2026. 2. 13.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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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 ,직무수행 평가 ‘긍정’ 58%→63%

'경제/민생' '부동산 정책' '외교'순 긍정평가

정당 지지도 민주당 44%, 국민의힘 22%

선거 하한 연령 만 18→16세 '찬성' 18% 불과

한국갤럽 조사에서 이재명 대통령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가 한 주 사이 5%p나 크게 올랐다. 한국갤럽이 2월 둘째 주(10~12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3명(응답자 이념성향: 보수 248명, 중도 317명, 진보 288명)에게 이재명 대통령이 현재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2점 척도, 재질문 1회), 63%가 긍정 평가했고 26%는 부정 평가했다. 11%는 의견을 유보했다. (표본오차:±3.1%포인트, 95% 신뢰수준, 기타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고)

작년 12월 셋째 주 대통령 직무 긍정률 55%, 부정률은 36%였다. 이후 긍정률은 60% 안팎을 넘나들다 이번 주 63%로 새해 최고치, 부정률은 점진 하락해 26%로 새해 최저치다. 지난주 긍정률은 58%, 부정률은 29%였다.(작년 6월 말 64%:21%, 7월 초 65%:23%).

모든 평가 이유에서 진보와 보수 상반된 시각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이하 '가중적용 사례수' 기준 631명, 자유응답) '경제/민생'(16%), '부동산 정책'(11%), '외교'(10%), '소통'(9%), '전반적으로 잘한다'(8%), '직무 능력/유능함'(6%), '주가 상승'(5%), '서민 정책/복지'(4%) 순으로 나타났다.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는(260명, 자유응답) '부동산 정책', '경제/민생'(이상 15%), '외교'(9%), '독재/독단'(7%), '도덕성 문제/자격 미달', '전반적으로 잘못한다'(이상 5%), '국방/안보'(3%) 등을 이유로 들었다.

직무 긍정·부정 평가 이유 양쪽 최상위가 '경제, 부동산, 외교'로 집약되고, 뒤이어 '소통'(긍정 이유)과 '독재/독단'(부정 이유) 등 대통령 스타일·자질에 대한 상반된 시각이 엿보인다.

민주당 지지율, 국민의힘에 더블 스코어 차로 앞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44%, 국민의힘 22%, 조국혁신당, 개혁신당 각각 2%, 진보당, 기본소득당 각각 1%, 이외 정당/단체 1%, 지지하는 정당 없는 무당(無黨)층 27%다. 작년 8월 중순 이후 여당 지지도 40% 내외, 국민의힘 20%대 초중반 구도가 지속되고 있다.

성향별로는 진보층의 75%가 더불어민주당, 보수층에서는 56%가 국민의힘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중도층에서는 더불어민주당 41%, 국민의힘 17%,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 유권자가 33%다.

선거 하한 연령 만 18→16세 '반대' 77%… 공감대 협소

현행 만 18세인 선거 하한 연령을 만 16세로 낮추자는 주장에 유권자 77%가 반대했고, 18%만 찬성했다. 5%는 의견을 유보했다. 대부분 응답자 특성에서 반대가 70%를 웃돌아, 16·17세 선거권 부여에는 아직 공감대가 협소한 것으로 보인다.

가장 최근 선거 연령 조정은 제21대 국회의원선거를 앞둔 2020년 초 공직선거법 개정에 따라 기존 만 19세에서 18세로 낮춰졌다. 논의 초기였던 2014년 2월(제6회 지방선거 전) 조사에서는 '만 18세 선거'에 찬성(35%)보다 반대(56%)가 많았으나, 3년 만인 2017년 1월(제19대 대통령선거 전) 찬반(49%:48%) 비슷해졌고, 2019년에도 비슷한 기류(49%:45%)가 이어졌다.

kks54223@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