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탄 또 감탄 "클로이 김이 우승할줄..." 최가온, 기적 같은 '금빛 질주'에 BBC마저 대서특필 "관중들 넋 잃게 만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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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스노보드의 새 역사를 쓴 최가온(세화여고)의 기적 같은 역전극에 외신들도 찬사를 보내고 있다.
최가온은 1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 파크에서 열린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90.25점을 기록, 클로이 김(미국·88.00점)과 오노 미츠키(일본·85.00점)을 제치고 당당히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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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한국 스노보드의 새 역사를 쓴 최가온(세화여고)의 기적 같은 역전극에 외신들도 찬사를 보내고 있다.
최가온은 1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 파크에서 열린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90.25점을 기록, 클로이 김(미국·88.00점)과 오노 미츠키(일본·85.00점)을 제치고 당당히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최가온은 한국 동계올림픽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스키, 스노보드, 바이애슬론 등 설상 종목에서 한국 선수가 금메달을 따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예선에서 6위로 결선에 진출한 최가온은 시작부터 쉽지 않은 상황을 맞이했다. 1차 런에서 기술을 시도하던 중 크게 균형을 잃고 넘어지며 머리와 등, 무릎 등을 강하게 부딪혔다.
한동안 그 자리에서 움직이지 못했고, 들것까지 투입되는 아찔한 상황이 연출됐다. 이후 처치를 받고 스스로 내려오긴 했지만, 코스를 빠져나온 뒤 다시 주저앉는 장면이 중계 화면에 잡히기도 했다. 이 때문에 경기를 끝까지 치르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도 나왔다. 그럼에도 최가온은 2차 시도에 나섰다.

그러나 몸 상태가 온전치 않은 탓에 제대로 된 연기를 펼치지 못한 채 또다시 넘어지고 말았다.
모두가 사실상 승부가 끝났다고 여긴 순간이었다. 하지만 최가온은 3차 시도에 다시 모습을 드러냈고, 믿기 힘든 장면을 연출했다.
캡 더블 콕 720(몸의 축이 기울어진 상태에서 옆으로 비틀어 두 바퀴 회전)과 백사이드 900(파이프를 등진 상태에서 두 바퀴 반 회전) 등 고난도 기술을 연달아 성공시키며 착지까지 완벽하게 마무리했다. 점수는 90.25점. 이후 어떤 선수도 이 기록을 넘어서지 못했고 최가온의 금메달이 확정됐다.

그리고 이런 기적같은 우승에 영국 공영방송 BBC도 주목했다.
매체는 "미국의 클로이 김이 전무후무한 동계올림픽 3연패를 달성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어떤 스노보더도 아직 이루지 못한 대기록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밀라노·코르티나 올림픽의 정상에 오른 것은 17세의 최가온이었다"고 전하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이번 올림픽 금메달은 오랫동안 스노보드계에서 될성부른 떡잎으로 불려온 최가온의 잠재력이 현실이 되는 순간이었다. 그리고 이제 그녀의 이름은 전 세계의 주목을 받게 됐다"고 평가했다.
또한 "수요일 열린 예선에서는 클로이 김이 90.25점으로 1위를 차지했고, 최가온은 6위에 그쳤다. 그러나 불과 24시간 남짓 뒤, 바로 그 점수(90.25점)로 최가온은 금메달을 따냈다"며 극적인 반전을 조명했다.

그러면서 "결승전 첫 런에서 파이프의 얼어붙은 립에 걸려 중심부로 뒤집히듯 떨어지며 한동안 움직이지 못했지만, 굵은 눈이 내리는 가운데 다시 일어나 세 번째 런에서 관중을 넋을 잃게 만드는 연기를 펼쳤고, 그의 코치는 그 순간 눈물을 터뜨렸다"고 당시 상황을 생생하게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가온 역시 금메달을 딴 직후 감정을 숨기지 못했다. 그는 "꿈에서나 나올 법한 이야기 같아요. 그래서 정말 행복합니다. 결승전 동안 정신적으로 정말 힘들었어요. 하지만 지금은 정말 세상에서 제일 행복해요. 무릎 상태가 조금 안 좋긴 하지만, 이 모든 걸 행복으로 이겨내고 있는 기분이에요"라고 말했다.
이어 "첫 번째 런 이후에 사실 정말 많이 울었어요. '여기서 그냥 올림픽을 포기해야 하나'라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더 이상 경기를 못 할 것 같아서 울었어요. 그런데 계속해서 이 생각이 떠올랐어요. '너는 할 수 있어. 반드시 계속 가야 해.' 그게 저를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했어요"라고 당시 심경을 전했다.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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