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프리뷰] 형제 대결은 무산됐지만···문유현 vs 강성욱, 슈퍼 루키의 두 번째 만남

조영두 2026. 2. 13.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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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유현(정관장)과 강성욱(KT)이 두 번째 자존심 대결을 펼친다.

안양 정관장과 수원 KT의 경기는 형제 대결로 많은 관심을 모았다.

문유현이 정관장에 입단하면서 KT 문정현과의 맞대결이 성사됐기 때문.

정관장은 직전 경기였던 8일 창원 LG(28승 12패)와의 맞대결에서 패하며 1위와의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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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조영두 기자] 문유현(정관장)과 강성욱(KT)이 두 번째 자존심 대결을 펼친다.

▶안양 정관장(25승 14패, 공동 2위) vs 수원 KT(20승 20패, 5위)
2월 13일(금) 오후 7시, 안양 정관장 아레나 tvN SPORTS / TVING
-문유현 vs 강성욱
-리바운드 우위 살려야 하는 정관장
-정관장의 턴오버 많아질수록 KT는 웃는다

안양 정관장과 수원 KT의 경기는 형제 대결로 많은 관심을 모았다. 문유현이 정관장에 입단하면서 KT 문정현과의 맞대결이 성사됐기 때문. 그러나 형제 대결은 열리지 않는다. 문정현이 발목 부상을 입어 전열에서 이탈했다. 따라서 문유현은 형 없는 KT를 상대하게 됐다.

형제 대결은 무산됐지만 또 하나 눈길을 끄는 매치업이 있다. 문유현과 강성욱의 슈퍼 루키 맞대결이다. 신인 문유현, 강성욱은 팀에 입단하자마자 주축 멤버로 자리매김하며 돋보이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코트 밖에서는 절친이지만 코트 안에서는 치열한 자존심 대결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이들 모두 신인상 후보로 거론되고 있어 매치업에서의 활약이 더욱 중요하다.

지난달 21일 열린 첫 맞대결에서는 문유현의 완승이었다. 문유현은 18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로 정관장의 73-62 승리를 이끈 바 있다. 강성욱은 초반 문유현과의 매치업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는 등 11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고개를 숙였다. 서로를 라이벌로 인정하고 있기에 또 한번 피 튀기는 매치업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관장은 직전 경기였던 8일 창원 LG(28승 12패)와의 맞대결에서 패하며 1위와의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같은 날 원주 DB(25승 14패) 역시 서울 SK(25승 15패)에 패배, 공동 2위를 유지했다. 그러나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4위 SK와의 승차가 0.5경기에 불과하다. 2위를 수성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KT를 꺾어야 한다.

올 시즌 정관장은 평균 34.3리바운드로 6위에 랭크되어 있다. 높이가 강점인 팀은 아니지만 KT를 상대로는 4경기 평균 33.5리바운드를 잡는 동안 29.2리바운드만 내줬다. 리바운드 싸움에서 확실하게 우위를 점했다. 리바운드를 많이 잡을수록 공격 기회를 더 많이 가져갈 수 있다. 하윤기가 빠진 KT의 골밑을 공략한다면 좀 더 쉽게 공격을 풀어갈 것으로 보인다.

KT 역시 정관장과 마찬가지로 갈 길이 바쁘다. 6위 부산 KCC(19승 20패)에 불과 0.5경기차 앞서 있는 5위다. 7위 고양 소노(17승 23패)와의 격차는 3경기 차이. 아직 여유가 있다고 볼 수 있으나 최근 소노는 상승세를 타고 있다. 반대로 KT의 경기력은 다소 만족스럽지 못하다. 정관장을 잡고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다면 중위권 싸움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

KT는 정관장의 턴오버를 유발할 필요가 있다. 4경기 평균 8.5스틸로 시즌 평균(7.4개)보다 높다. 이번 시즌 10.5개의 턴오버를 기록했던 정관장은 KT전에서 12.8개로 턴오버가 늘어났다. KT의 적극적인 수비가 잘 통한 셈이다. 앞선에서의 턴오버는 손쉬운 속공 득점으로 연결할 수 있다. 정관장의 턴오버가 늘어날수록 KT는 웃을 수 있을 것이다.

#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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