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제국 황실이 “길게 흥하라” 했던 장흥, 건강미식·웰니스 메카로[함영훈의 멋·맛·쉼]

함영훈 2026. 2. 13.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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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하얼빈으로 직선으로 연결되는 고려(KOREA) 남측 출발점, 장흥 126타워[지엔씨이십일 드론 촬영]
장흥삼합
장흥힐링테라피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일제 지령에 놀아난 식민사학자들의 농간 때문에 청천강 이남으로 왜곡된 고려(KOREA)는 사실 한반도와 연해주, 요서, 대륙연안를 지배했던 거대 제국이었다. 지금 과학적·실증적 역사 복원작업이 한창이다.

고려제국은 전성기를 구가하던 시절, 임금 넷을 낳으며 동아시아 최강국의 기틀을 세우는데 기여한 공예태후의 고향 이름을 “길게 흥하라”는 뜻에서 장흥이라 붙인다.

장흥은 천관산의 기개, 한승원-한강으로 이어지는 노벨상 DNA를 비롯해 문인들이 많고 나라를 지키는데 선봉에 섰다는 뜻의 문림의향 정신, 풍부하고 건강한 물산, 하얼빈까지 직선으로 이어지는 고려(KOREA) 통일선의 출발점 등 여러 의미를 품고 있다.

장흥군은 설을 앞두고 건강미식과 웰니스의 고장으로서, 건강 콘텐츠를 확장한 모습을 국민앞에 선보이며, 병오년을 활기차게 보내고 싶은 여행자들에게 구애의 손길을 내밀었다.

장흥 천관산 동백숲
장흥 우드랜드 편백숲

▶웰니스의 메카, 장흥

장흥군 억불산 자락 120ha에 60년생 이상의 편백나무 숲 속에 위치한 정남진 편백숲 우드랜드는 친환경 자재로 건축된 생태건축 체험장과 목재 문화 전반을 보고 체험하는 목재 문화체험관, 억불산 정상과 연결된 무장애 데크로드인 말레길, 힐링과 휴식의 장인 치유의 숲, 천일염과 편백으로만 구성된 온열 치유시설인 편백소금집, 다양한 난대수종을 관찰할 수 있는 난대자생식물원 등이 조성되어 있다.

편백소금집은 현대사회에 급속하게 증가하는 환경성 질환인 아토피 피부질환, 고혈압, 뇌졸중 등 현대인의 생활에서 얻어지는 병으로부터 면역력 향상 및 자연치유를 체험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시설이다. 소금동굴, 소금마사지방, 소금해독방, 편백반신욕방, 황토방, 소금 단전호흡방 등을 갖추고 있다. 편백나무는 건강에 좋은 피톤치드와 음이온을 가장 많이 내뿜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숲길을 걷는 것만으로도 자연 치유의 힘을 느낄 수 있다.

장흥 마음건강치유센터

2025년 우수웰니스관광지로 선정된 전라남도 마음건강치유센터는 원광대학교 장흥통합의료병원 2층에 위치한 정신건강치유 전문 기관이다. 코로나19 이후 우울, 불안, 스트레스 등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위해 설립되었으며, 한의학 기반의 통합의료를 중심으로 통합의학 치료, 산림치유, 아로마테라피 등 다양한 체험형 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마음건강치유센터의 웰니스 프로그램은 당일, 1박 2일, 2박 3일 과정으로 운영된다. 모든 프로그램은 통합의학 치료, 힐링·치유 프로그램, 한방 교육(경옥환 만들기)으로 구성되며, 1박 2일과 2박 3일 프로그램에는 정남진 편백숲 우드랜드에서 진행하는 산림치유 프로그램이 추가된다. 참여 인원은 최소 12명에서 최대 24명까지이며, 하루 3팀까지만 신청이 가능하다. 주말과 공휴일에는 프로그램을 운영하지 않는다.

센터는 전신 크라이오테라피 챔버, 전동 리클라이너 헤드스파 체어, 편백 온열베드 같은 프리미엄급 장비들을 갖추고 있어 의료적 효과와 편안함을 동시에 만족시킨다.

이곳은 병원 내에 위치해 있어 일반 웰니스센터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스트레스 지수, 체성분, 동맥경화도, 활성산소, 맥파, 불안 및 우울 등의 건강검진 서비스도 제공한다. 검진 결과를 바탕으로 참가자별 생활습관 개선 정보를 안내하며, 한방과 교수가 직접 시행하는 약침 시술은 이곳만의 특화 서비스다.

통합의학 치료뿐 아니라 한방 오일 만들기, 차훈명상, 레진아트, 싱잉볼 요가 같은 흥미로운 치유·힐링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 1박 이상 숙박형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우드랜드 내 생태체험펜션을 숙소로 이용한다. 이곳의 모든 웰니스 프로그램은 원기 회복에 좋은 경옥환을 직접 만들어보는 한방 교육으로 마무리된다.

장흥힐링테라피센터는 즉시 치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장흥힐링테라피센터는 장흥읍 중심지에 연면적 1295㎡,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됐으며, 지역 주민과 방문객 모두를 위한 복합공간으로 구성됐다. 장흥군신활력플러스사회적협동조합에서 운영하는 자연, 약초, 전통을 기반으로 한 치유 체험 공간이다.

센터 1층에는 북카페와 생활공예전시관이 마련돼 주민들의 휴식과 문화생활을 지원하고, 2층에는 동아리실과 마을 방송 스튜디오가 들어서 주민 대상 교육, 훈련, 홍보 및 컨설팅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3층에 위치한 테라피실에서는 생약초를 활용한 힐링 및 치유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지역 특산 생약초와 아로마 오일을 접목한 체질별 힐링 프로그램이 인기다.

장흥 쭈꾸미무침

▶장흥삼합과 건강미식

장흥삽합은 비옥한 갯벌에서 자란 키조개 관자와 참나무에서 자란 표고버섯, 그리고 한우가 어우러진 장흥을 대표하는 보양 음식이다. 키조개 관자의 부드러움과 표고버섯의 쫄깃함, 한우의 감칠맛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따로 먹을 때 보다 더 음식 맛이 깊어진다.

장흥 으뜸 요리로 정남진 토요시장에 장흥삼합을 하는 집이 많다. 소고기는 별도구매를 해서 음식점에서 삼합 세팅 비용을 별도로 지불하고 먹는 경우가 많다. 신선한 재료다보니 너무 익히지 않게 구워서 쌈장이나 양념채소에 곁들여 먹으면 강하지 않으면서도 넉넉한 풍미가 입 안 가득 느껴진다.

장흥 굴구이

남도의 바다에서 갓 잡아 올린 싱싱한 자연산 굴, 그 특별한 맛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장흥 굴구이가 제철이다.

장흥 굴은 자연산 굴이라 크고 신선하며, 매우 쫄깃하다. 불판 위에서 지글지글 구워지는 소리와 고소한 향이 식욕을 돋우어 준다. 장갑을 끼고 열심히 까먹기만 하면 된다. 굴은 영양가가 풍부하고 비타민과 미네랄이 많아서 겨울철 영양 보충에 딱이다. 장흥 굴구이 집에서는 굴구이와 함께 굴무침, 굴 전, 굴 라면 등 다양한 굴 요리를 한꺼번에 즐길 수 있다.

장흥 삼합 식재료

▶고려 통일의 출발점 장흥126타워

고려는 북쪽으로는 하얼빈, 연해주 일대, 남서쪽으로는 요서와 복건,광주 등 거대한 연안의 신라방 지역을 아우르는 영토를 자랑하고 있었음이 최신 과학기술 역사고증을 통해 밝혀지고 있다.

명나라에 영토를 갖다 바치며 쿠테타를 벌인 세력 및 친명조선 사대주의자들과 일제 식민사학자들이 각각 명과 일제에 빌붙어 왜곡했던 코리아(고려)의 역사가 복원되고 있는 것이다.

공예태후는 광대한 영토를 거느린 고려가 굳건한 토대 위에 대제국의 기틀을 잡도록 안방을 책임진 인물이고, 이에 고려 황제는 그녀의 고향을 “길게 흥하라”는 뜻으로 장흥이라 이름 붙였다.

두바이 프레임 같은 장흥 라운드

장흥의 126타워는 동경 126도라는 뜻으로 서울-하얼빈과 직선으로 닿아있는 대한민국 남부지역의 랜드마크이다. 지하 1층, 지상 10층으로 세워진 장흥126타워는 지상 46m 높이로 광화문의 정남쪽인 장흥군이 대륙의 기운과 해양의 웅비가 조화롭게 교차되는 희망의 상징이다. 최근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고려 역사복원 노력이 가진 뜻과 장흥 126타워가 가진 기상이 비슷한 맥락이다.

1층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9층까지 올라간 후 10층 전망대에 들렀다가 계단을 따라 1층으로 걸어 내려오면서 관람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10층 전망대에서는 날씨가 좋은 날에는 멀리 득량도와 소록도, 연홍도, 거금도, 금당도 등 남해안에 흩어진 섬들을 조망할 수 있다. 8층은 소통의 시간, 7층은 통일기차의 꿈, 6층은 하나된 마음, 우리의 협력, 5층은 통일 더 큰 기회, 4층은 평화의 날, 3층의 화해의 바람 등을 주제로 통일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중생과 함께 하려는 의지를 품은, 겸손한 외양의 보림사 철불

해발 510m의 가지산 깊은 산자락에 있는 보림사는 인도 가지산의 보림사, 중국 가지산의 보림사와 함께 ‘동양의 3보림’으로 불린다. 사찰 경내에는 국보로 지정된 석탑과 석등, 철조비로자나불좌상, 보물로 지정된 동부도, 서부도, 보조선사 창성탑 및 창성탑비 등이 있다.

눈에 띄는 것은 부처가 금동으로 화려함을 뽐내지 않고, 서민들의 생활도구 재료인 ‘철’로 만들어 민중 속에서 자비를 전파하겠다는 의지를 품었다는 점이다. 태국 치앙라이의 백색차원과 비슷한 취지이다.

보림사 뒤편은 건강숲이다. 2009년 ‘제10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어울림상을 수상한 비자림 숲길이 있다. 400년생 비자나무 600여 그루가 군락을 형성하고 있는 비자림은 방대한 산림욕장으로도 손색이 없다.[취재도움=장흥군, 지엔씨이십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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