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 ‘정당지표 상대지수’ 전국 광역단체장 1위 달성
유 시장 124.6점…오세훈·김동연 10위 밖
100 넘으면 정당보다 지지층 많다는 의미
주민생활 만족도 지수 4위…전달 대비 상승

유정복 인천시장이 전국 17개 시도지사 중 '정당지표 상대지수'가 가장 높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13일 '2026년 1월 전국 광역단체장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직무수행 평가는 김영록 전남지사가 61.8%로 1위를 차지했으며 유정복 시장은 48.6%로 7위에 올랐다.
이번 조사에서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정당지표 상대지수'다. 유 시장은 '124.6점'으로 전국 광역단체장 가운데 1위를 달성했다.
유 시장에 이어 김태흠 충남지사가 123.7점으로 2위를, 김진태 강원지사는 120.5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 수도권 단체장인 오세훈 서울시장은 11위(94.6점), 김동연 경기지사는 12위(87.2점)에 그쳤다.
정당지표 비교지수가 100보다 높으면 해당 지역의 정당 지지층보다 단체장 지지층이 많고, 100보다 낮으면 지지층이 적다는 것을 의미한다.
리얼미터는 "이 지표는 정당 지지도 대비 직무 평가 우위 정도를 나타내며 정당 지지 기반을 넘어 높은 평가를 받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인천시는 지난해부터 신혼부부에게 하루 1000원의 임대료로 주택을 공급하는 '천원주택'과 소상공인 물류비 부담을 완화하는 '천원택배' 등 천원 시리즈 정책, 저출생 대책인 '아이플러스 1억 드림' 등 시민 체감형 정책을 펼쳐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정책적 효능감은 이번 조사 결과에도 투영된 것으로 보인다.
인천은 전국 주민생활 만족도 지수에서 65.3%로 4위를 기록했으며 이는 전달 대비 1.9%p 오른 수치다. 1위는 68.2%를 얻은 대전이었다.
이번 조사는 리얼미터가 2025년 12월29일~12월31일, 2026년 1월29일~1월31일 전국 18세 이상 1만3600명(시도별 각 800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임의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했다. 광역단체별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p이며 응답률은 3.3%이다.
/박범준 기자 parkbj2@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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