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가온 金 뒤엔 '키다리 아저씨' 있었다…수술비까지 댄 신동빈

라현진 2026. 2. 13. 10:1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설상 불모지였던 한국 스키·스노보드가 이번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메달을 잇달아 수상한 배경에는 롯데그룹의 지원과 대한스키협회의 조력이 있었다.

이번 대회에서 스노보드 여자 빅에어 종목에서 동메달을 수상한 유승은 선수 역시 롯데의 지원 아래 기량을 꽃피웠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허리 부상 이겨낸 최가온의 금빛질주
그 뒤엔 롯데의 '10년 뚝심'

설상 불모지였던 한국 스키·스노보드가 이번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메달을 잇달아 수상한 배경에는 롯데그룹의 지원과 대한스키협회의 조력이 있었다. 대한스키협회 회장사인 롯데는 2014년부터 10년 넘게 설상 종목에 300억원 이상을 후원하며 전폭적인 투자를 이어왔다.

특히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2024년 1월 국제스키연맹 월드컵 대회 도중 최가온 선수가 허리 부상을 당했을 당시 수술부터 재활까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며 복귀를 도왔다.

사진=연합뉴스


스키 애호가로 알려진 신 회장은 2022년 롯데 스키앤스노보드팀을 창단하고 국내외 개인 훈련비, 각종 장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그는 “재능 있는 어린 선수들이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말라”고 강조하며 유망주 육성 시스템을 구축해왔다.

이번 동계올림픽에서도 베이스캠프를 열고 장비 전문가 2명, 체력 지원 6명, 코치 3명, 행정 4명 등을 파견해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롯데의 이러한 전방위적 지원은 최가온 선수 외 다른 선수들의 활약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스노보드 여자 빅에어 종목에서 동메달을 수상한 유승은 선수 역시 롯데의 지원 아래 기량을 꽃피웠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2017년 뉴질랜드 카드로나 전지 훈련캠프장에 격려차 방문했다. / 사진=롯데 제공


신 회장은 이번 대회에서 한국 선수단에 1·2호 메달을 안긴 김상겸, 유승은 선수에게 포상금과 함께 축하 서신을 보내 격려했다. 특히 한국 여자 설상 종목 사상 첫 올림픽 메달을 따낸 유승은 선수에게는 “유 선수는 한국 스노보드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며 “잇따른 부상을 이겨내고 얻은 메달 소식에 더욱 기쁘고 앞으로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최가온 선수에게도 별도의 서신을 보내 “긴 재활 기간을 이겨내고 스스로의 가치를 증명하며 대한민국 설상 종목에서 새로운 역사를 쓴 최 선수가 대견하고 자랑스럽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라현진 기자 raraland@hankyung.com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