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헌은 수비에 대한 믿음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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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순간에 들어가서 트랩 수비를 하거나 파울을 하는 수비를 지시하면 따라가면서 파울을 하는 건 이도헌이 가장 낫다."
양동근 감독은 이도헌의 3점슛이 들어간다면 더 좋을 거 같다고 하자 "그건 어쩔 수 없다. 5초, 10초 뛰면서 그 순간에 슛을 던지는 선수는 없다. 나도 못 쏜다. 박구영 코치도 못 쏜다"며 "만약 내가 함지훈의 나이가 되었을 때 '동근아, 들어가서 10초만 수비해'라고 하면 그 때는 (3점슛을) 던질 수 있다. 왜냐하면 다른 걸 다 해봤기 때문이다. 도헌이는 30분 이상 뛰다가 식스맨이 된 게 아니다. 처음부터 그렇게 뛰던 선수들은 갑자기 들어가서 (3점슛을) 던지기 쉽지 않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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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울산 현대모비스와 서울 삼성의 맞대결이 열리는 울산동천체육관.
지난 시즌까지 대구 한국가스공사에서 활약하던 이도헌은 이번 시즌부터 현대모비스 유니폼을 입었다.
2020~2021시즌 데뷔한 이후 지난 4시즌 동안 출전한 경기는 21경기인 이도헌은 이번 시즌 33경기에 나섰다.
출전시간이 긴 건 아니다. 그렇지만, 쿼터 마무리를 할 때 잠깐씩 코트에 나서는 경우가 잦았다. 이런 경기들이 쌓이고 쌓여 지난 4시즌보다 출전 경기수가 더 많다.

“(이도헌의) 5초 수비를 아직까지는 믿는다. 잠깐이라도 나갔을 때 잘 해줬다. 그 타이밍에 파울을 하라고 해도 못 하는 선수들이 굉장히 많다. 그 순간에 들어가서 트랩 수비를 하거나 파울을 하는 수비를 지시하면 따라가면서 파울을 하는 건 도헌이가 가장 낫다.
경기를 못 뛰거나 10초, 20초를 뛰어도 도헌이는 그런 믿음이 있다. 그런 상황에서 3점슛을 얻어맞고 끝나는 경우도 많다. 도헌이는 수비에 대한 믿음이 생겼다.”
이도헌은 가스공사 소속일 때도 원샷 플레이가 필요할 때 코트에 나와 3점슛을 던지곤 했다. 그만큼 3점슛 능력을 인정받고 있었다. 다만, 이번 시즌 3점슛 성공률은 23.8%(5/21)로 높지 않다.
양동근 감독은 이도헌의 3점슛이 들어간다면 더 좋을 거 같다고 하자 “그건 어쩔 수 없다. 5초, 10초 뛰면서 그 순간에 슛을 던지는 선수는 없다. 나도 못 쏜다. 박구영 코치도 못 쏜다”며 “만약 내가 함지훈의 나이가 되었을 때 ‘동근아, 들어가서 10초만 수비해’라고 하면 그 때는 (3점슛을) 던질 수 있다. 왜냐하면 다른 걸 다 해봤기 때문이다. 도헌이는 30분 이상 뛰다가 식스맨이 된 게 아니다. 처음부터 그렇게 뛰던 선수들은 갑자기 들어가서 (3점슛을) 던지기 쉽지 않다”고 했다.

이도헌은 이번 시즌 34경기 평균 5분 27초 출전 중이다. 짧은 시간이지만 꾸준하게 출전하는 이도헌은 양동근 감독의 신뢰를 듬뿍 받는 의미있는 시즌을 보내고 있다.
#사진_ 점프볼 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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