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는 모습도 이쁘다… 전설 쓴 최가온, '제 2의 김연아' 떴다[밀라노 이슈人]

이정철 기자 2026. 2. 13.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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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세 소녀'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최가온이 올림픽 무대서 금메달을 땄다.

최가온은 13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승 3차 시기서 90.25점으로 금메달을 따냈다.

김연아는 실력, 외모와 더불어 2010 벤쿠버 동계올림픽 금메달, 그리고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편파판정으로 인한 억울한 은메달로 인해 완벽한 동계올림픽 스토리까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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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17세 소녀'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최가온이 올림픽 무대서 금메달을 땄다. 1차 시기에서 크게 넘어져 부상을 입은 상태에서 얻어낸 금메달이다. 영화같은 스토리로 금메달을 거머쥔 최가온은 뛰어난 외모로도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 동계스포츠에 '제 2의 김연아'가 탄생할 조짐이다.

최가온. ⓒ연합뉴스

최가온은 13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승 3차 시기서 90.25점으로 금메달을 따냈다.

1차 시기에서는 점프를 했다가 머리부터 떨어질 정도로 좋지 않게 떨어져 큰 우려를 자아냈다. 2차 시기에서도 연기 중 넘어지며 점수를 내지 못했다.

마지막이었던 3차 시기. 여기서 못하면 끝인 상황에서 최가온은 5번의 점프에서 모두 완벽한 연기를 해냈다. 90.25점. 1위였던 '세계 최고' 클로이 김의 1차시기 88점을 넘어 단숨에 단독 1위로 치고 올라갔고 결국 누구도 이 점수를 넘지 못하며 최가온이 금메달을 획득했다.

최가온의 기적적인 금메달 소식에 온 국민이 감동을 받았다. 특히 금메달을 따고 우는 모습이 전파를 탔고 새로운 스타로 등극했다.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우는 모습도 이쁘다"는 의견이 쏟아지고 있다.

이는 과거 김연아를 떠올리게 만든다. 과거 김연아는 실력 외 외모로도 주목을 받았다. 김연아는 실력, 외모와 더불어 2010 벤쿠버 동계올림픽 금메달, 그리고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편파판정으로 인한 억울한 은메달로 인해 완벽한 동계올림픽 스토리까지 있었다.

최가온. ⓒ연합뉴스

그런데 최가온이 이번에 뛰어난 실력, 이쁜 외모와 함께 김연아 못지 않은 올림픽에서 새로운 이정표(한국 선수단 설상 종목 첫 금메달)와 스토리를 쌓았다. 앞으로 김연아처럼 '국민여동생'이자 슈퍼스타로 발돋움할 기회를 잡았다.

이번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은 어느 때보다 국민들에게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었다. 지상파 중계가 없고 새벽 시간대 경기가 펼쳐지는 점 등이 주요 원인으로 꼽혔다. 하지만 슈퍼스타가 없는 것도 한 몫을 했다. 2010 벤쿠버, 2014 소치의 흥행을 이끌었던 김연아같은 인물이 없었다.

이 시점에 새로운 스타가 탄생했다. 실력부터 외모, 스토리까지 완벽하다. 최가온이 '제 2의 김연아'로 부상할 준비를 마쳤다.

-밀라노 이슈人 : 바로 이 사람이 이슈메이커. 잘하거나 혹은 못하거나, 때로는 너무 튀어서 주인공이 될 만한 인물을 집중 조명합니다.

김연아. ⓒAFPBBNews = News1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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