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일자리는 늘지 않는다”… 2030년부터 감소, 한국 고용 0%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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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나던 취업자 수가 2030년을 기점으로 감소세로 돌아서고, 향후 10년간 증가율은 0%에 머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13일 한국고용정보원의 '2024~2034년 중장기 인력수급 전망'에 따르면 2034년 취업자는 2,863만 9,000명으로 2024년보다 6만 4,000명 늘어나는 데 그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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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성장 유지에 122만 명 부족

늘어나던 취업자 수가 2030년을 기점으로 감소세로 돌아서고, 향후 10년간 증가율은 0%에 머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13일 한국고용정보원의 ‘2024~2034년 중장기 인력수급 전망’에 따르면 2034년 취업자는 2,863만 9,000명으로 2024년보다 6만 4,000명 늘어나는 데 그칠 전망입니다.
연평균 증가율은 0.0%입니다. 중장기 전망에서 0%대는 처음입니다.
사실상 고용 정체 국면 진입입니다.
■ 2030년, 증가가 끝나
2024~2029년까지는 36만 7,000명 늘지만, 2030~2034년에는 30만 3,000명 줄어들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2030년이 전환점입니다.
경제활동인구 증가 폭도 급격히 둔화됩니다.
2004~2014년 329만 2,000명, 2014~2024년 256만 3,000명과 비교했을 때와 달리 향후 10년간은 13만 6,000명 증가에 그칠 전망입니다.
생산가능인구는 감소하고, 65세 이상 고령층 비중은 2034년 31.7%까지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노동시장 외연 확장이 구조적으로 멈추는 상황입니다.

■ 산업 지형도 변화… 이동, 재배치 빨라져
고령화 영향으로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 취업자는 98만 2,000명 증가할 전망입니다. 돌봄과 의료 수요가 빠르게 늘기 때문입니다.
반면 도소매업은 43만 1,000명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온라인 상거래 확대와 플랫폼화 영향입니다.
매장 판매직은 19만 6,000명 줄어들 전망입니다. 기술 변화가 고용 구조를 직접 흔들고 있습니다.
제조업 역시 취업자는 줄어들지만 숙련 인력 수요는 유지됩니다. 산업 간 이동과 재배치가 성장의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 122만 명 공백… 인구, 성장의 한계선
2034년 2.0% 성장률을 유지하려면 취업자 2,986만 1,000명 필요하지만 실제 공급 가능 인력은 2,863만 9,000명에 그칠 전망입니다.
그 격차는 122만 2,000명입니다.
노동 공급이 성장의 상한선을 형성하면서, 성장이 제약되는 단계에 진입할 것이란 관측입니다.

■ 해법은 ‘확대’가 아니라 ‘전환’
정부도 방향 전환을 공식화했습니다.
고용노동부는 이날 2026년 제2차 고용정책심의회를 열고 직업훈련 확대와 이·전직 지원, 산업전환 대응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산업전환 고용안정 기본계획’을 마련해 구조 변화에 선제 대응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이창수 원장은 “앞으로 취업자 수를 늘리는 양적 확대보다 잠재 인력 활용과 직무 전환, 재교육, 인력 재배치가 더 중요해질 것”이라며 “인구 구조 변화와 AI 등 기술 변화가 고용에 미치는 영향을 지속적으로 반영해 전망을 고도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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