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삼성물산·두산에너빌 유럽발 훈풍 기대...루마니아, SMR 최종 투자 결정 승인

홍성환 기자 2026. 2. 13.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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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마니아 소형모듈원전(SMR) 개발 사업의 투자가 최종 확정됐다.

루마니아 원자력공사(Nuclearelectrica)는 12일(현지시간) "주주 총회 결과, 담보비타주(州) 도이세슈티 SMR 프로젝트의 최종 투자 결정(FID)이 승인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결정으로 루마니아는 유럽 내에서 SMR 사업을 가장 빠르게 추진하는 국가가 됐다"고 덧붙였다.

루마니아 SMR 사업의 투자 결정이 이뤄짐에 따라 삼성물산과 두산에너빌리티의 수주 기대감도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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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사전-EPC 단계 돌입
2030년대 초 가동 목표
뉴스케일파워 SMR 조감도 (사진=뉴스케일파워)

[더구루=홍성환 기자] 루마니아 소형모듈원전(SMR) 개발 사업의 투자가 최종 확정됐다. 본격적인 개발 단계로 진입할 예정이다. 삼성물산과 두산에너빌리티의 수주가 가시화되고 있다.

루마니아 원자력공사(Nuclearelectrica)는 12일(현지시간) "주주 총회 결과, 담보비타주(州) 도이세슈티 SMR 프로젝트의 최종 투자 결정(FID)이 승인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결정으로 루마니아는 유럽 내에서 SMR 사업을 가장 빠르게 추진하는 국가가 됐다"고 덧붙였다.

원자력공사는 오는 5월 사전-EPC(설계·조달·시공) 단계 진입을 목표로 △지반 조사 △인허가 절차 △사전-EPC 계약 협상 △장기 조달 품목 계약 협상 △공급망 정의 등 준비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후 사전-EPC는 약 15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는 △사업비 추정 △계약업체 선정 △EPC·기술 라이선스 등의 계약 구조 설계 등이 다뤄진다.

루마니아는 도이세슈티 기존 석탄화력 발전소를 462㎿(메가와트) 규모의 뉴스케일파워 기술 기반 SMR로 교체할 방침이다. 오는 2030년 상업 운영을 목표로 한다. 뉴스케일파워의 SMR은 1기당 77㎿의 원자로 모듈을 최대 12대 설치해 총 924㎿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2030년대 초반 가동이 목표다.

원자력공사와 현지 민간 에너지 기업 '노바 파워 앤드 가스'가 50%씩 출자해 설립한 합작사인 로파워가 사업 주체다.

루마니아 SMR 사업의 투자 결정이 이뤄짐에 따라 삼성물산과 두산에너빌리티의 수주 기대감도 커졌다. 삼성물산은 플루어, 뉴스케일파워, 사전트앤룬디 등 글로벌 엔지니어링 기업 3곳과 이 사업의 기본설계(FEED)를 공동으로 수행 중이다. 이후 EPC 최종 계약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뉴스케일파워의 주요 기자재 공급사로서 이 사업에 참여할 예정이다.

보그단 이반 루마니아 에너지부 장관은 "이번 투자 결정은 계획 수립 단계에서 실행 단계로의 전환을 의미하고, 유럽 원전 산업에서 루마니아의 입지를 강화하는 이정표"라며 "앞으로 6개월간 자금 조달 구조를 확정하고 실행 단계에 참여할 잠재적 투자자와 협의를 진행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코스민 기타 원자력공사 최고경영자(CEO)는 "도이세슈티 SMR 프로젝트는 국가 에너지 안보와 독립을 보장하게 될 것"이라며 "원자력 산업의 국제적 위상을 확립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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