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농구대회 신설, 올해도 슈퍼리그 추진” 김연식 양양군체육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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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1월 첫 주말, 강원도 양양에서 리틀K양양슈퍼리그, 양양오색케이블카배 전국소년농구대회, 양양볼더링페스티벌 등 3개의 전국대회가 열렸다.
양양군체육회에 의하면 그 기간 선수·임원, 관계자, 학부모 등 2,000여 명이 양양군을 방문했다.
김연식 양양군체육회장은 "2022년 양양에서 처음 농구대회를 개최했는데 평가가 좋았다"며 "이후 매년 대회를 신설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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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1월 첫 주말, 강원도 양양에서 리틀K양양슈퍼리그, 양양오색케이블카배 전국소년농구대회, 양양볼더링페스티벌 등 3개의 전국대회가 열렸다. 양양군체육회에 의하면 그 기간 선수·임원, 관계자, 학부모 등 2,000여 명이 양양군을 방문했다.
양양군체육회에는 총 43개의 종목 단체가 있다. 꾸준히 활발한 종목은 축구다. 최근 가장 활발한 종목은 농구다. 농구는 스토브리그 포함 지난해만 4번의 대회가 열렸다. 1년의 시작은 스토브리그다. 지난 시즌까지 클럽 스토브리그만 치렀고 이번 시즌은 엘리트도 함께 한다.
남자 중등부 엘리트 팀은 모두 33개다. 그중 14개 팀이 양양 스토브리그에 참가했다. 서울은 9개 중 8개 팀이 참가했다. 같은 기간 경상남도 고성, 제주도에서도 스토브리그가 열렸다는 점을 고려하면 많은 참가팀이다.
김연식 양양군체육회장은 “2022년 양양에서 처음 농구대회를 개최했는데 평가가 좋았다”며 “이후 매년 대회를 신설했다”고 한다. 양양컵 전국 유소년 농구대회, 양양 오색케이블카배 전국 유소년농구 왕중왕전 등이다.
올해는 가칭 ‘슈퍼리그’를 준비하고 있다. 축구가 먼저 시작했다. 지난 시즌 총 32개 유소년 클럽팀이 4개월간 풀리그를 진행했다. 리그 종료 후 참가팀 지도자들은 중국과 일본으로 연수를 떠났다. 시야를 넓히기 위함이다.
김 회장은 “농구도 연간 5회 정도 유소년 우수 팀 초청 리그전을 계획하고 있으며 축구에서 운영해 호평을 받았던 지도자 해외 연수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한국 농구 발전과 양양군 경제 활성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구상이다.

축구와 사이클 등 많은 팀이 양양군을 겨울철 전지훈련지로 찾았다. 김 회장은 양양의 겨울철 평균 기온이 서울보다 7도 정도 높다고 했다. 숙박과 식사 등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다고 했다. 문제는 바람이다. 매서운 바닷바람이 불면 야외 훈련에 지장이 있다.
그래서 실내 스포츠를 찾았고 농구와 인연이 닿았다. 경제 유발 효과를 높이기 위해 대상을 유소년팀으로 잡았다. 유소년은 가족 단위로 오는 경우가 많다. 양양에 대한 호의적인 이미지는 차후 관광 목적 방문으로 연결될 수 있다.
준비도 많이 했다. 숙박 1만 객실을 추가했다. 주말에도 숙박비가 8만 원을 넘지 않게 MOU를 체결했다. 식당 할인을 유도했고 카누 무료 체험 같은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예선에서 떨어져도 즐거운 추억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그 결과 2024년 겨울 4,000명 규모의 전지훈련 목적 방문이 2025년 14,000명으로 늘었다. 1년 사이에 3.5배나 증가한 것이다. 그들은 양양에서 먹고 자고 주유한다. 관광 비수기에 새로운 먹거리를 창출했다.
“양양에는 공장이 하나도 없다. 그래서 스포츠가 산업이라는 생각으로 계속 대회를 유치했다. 대회가 있는 날과 없는 날 (자영업자) 매출 차이가 크다”는 김 회장은 “산업은 투자가 따라야 하는데, 아직 인식이 부족하다”라는 아쉬움도 드러냈다.
김 회장은 또 “취임 전에 전국대회가 하나도 없고 도 단위 대회만 2, 3개 있었다. 작년에 도 단위 대회가 52개였다. 보수적으로 계산해도 약 220억이 양양에서 소비됐다”고 부연했다. 스포츠는 투자가치가 큰 고부가가치 산업이라는 것이다.
강원도에는 춘천, 원주에 엘리트팀이 있다. 인제, 홍천 등에서 대회가 꾸준하다. 여기에 양양군이 농구 도시로 새로 태어나고 있다. 수도권 집중을 해소해야 할 한국 농구에 반가운 소식이다.
양양군 최초로 엘리트팀이 참가한 2026년 스토브리그는 오늘로 막을 내린다. 그러나 양양군의 농구 열기는 계속 이어진다.
#사진_조원규 기자, 양양군체육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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