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쉽게 출발했지만…역시 쇼트트랙, 빠른 메달로 분위기 바꿨다[올림픽]

안영준 기자 2026. 2. 13. 06: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혼성계주의 아쉬운 탈락에도 한국 쇼트트랙은 흔들리지 않았다.

한국은 지난 10일 혼성 계주 2000m 준결선에서 김길리(22·성남시청)가 상대 선수와 충돌해 넘어지면서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쇼트트랙 종목 특성이 원래 그렇다. 더 잘 준비하겠다"며 묵묵히 훈련에 열중했던 한국은 '막내' 임종언이 값진 메달을 따내며 빠르게 분위기를 추슬렀다.

당시에도 한국은 혼성 계주에서 박장혁이 넘어지면서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막내' 임종언, 1000m 銅…쇼트트랙 1호 메달
남자 계주·여자 1500m 등에서 추가 입상 기대
쇼트트랙 임종언이 12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시상식에서 동메달을 들고 기뻐하고 있다. 2026.2.13 ⓒ 뉴스1 김성진 기자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혼성계주의 아쉬운 탈락에도 한국 쇼트트랙은 흔들리지 않았다. 다음 일정이 시작되자마자 곧바로 메달을 획득하며 빠르게 분위기를 바꿨다.

쇼트트랙 대표팀 막내 임종언(19·고양시청)은 1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쇼트트랙 남자 1000m 결선에서 1분 24초 611을 기록,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스노보드에서만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따냈는데 빙상 종목에서도 첫 낭보가 전해졌다. 쇼트트랙 종목 1호이자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 4번째 메달이다.

임종언의 메달은 개인적으로도 큰 의미가 있지만 대표팀 전체를 위해서도 값진 성과였다.

한국은 지난 10일 혼성 계주 2000m 준결선에서 김길리(22·성남시청)가 상대 선수와 충돌해 넘어지면서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우리 선수의 잘못이 아닌, 다른 선수의 방해로 피해를 본 내용이라 아쉬움이 더 컸다.

남녀 모두 정상급 레벨의 선수가 있어야 입상할 수 있는 혼성 계주는 '쇼트트랙 강국' 한국에 유리한 종목이었는데, 불의의 사고로 허무하게 기회를 놓쳤다.

쇼트트랙 임종언이 12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결승에서 동메달을 확정지은 뒤 태극기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2026.2.13 ⓒ 뉴스1 김성진 기자

시작이 꼬였지만 한국 쇼트트랙은 흔들리지 않았다. "쇼트트랙 종목 특성이 원래 그렇다. 더 잘 준비하겠다"며 묵묵히 훈련에 열중했던 한국은 '막내' 임종언이 값진 메달을 따내며 빠르게 분위기를 추슬렀다.

늦지 않게 첫 메달을 신고한 만큼, 앞으로 남자 계주·여자 계주·여자 1500m 등 메달 가능성이 높은 다른 종목에서 더 좋은 소식을 기대해 볼 만하다.

한국은 지난 2022 베이징 대회에서도 초반의 아쉬움을 딛고 성과를 냈던 바 있다.

당시에도 한국은 혼성 계주에서 박장혁이 넘어지면서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이어 남자 1000m에선 황대헌이 판정 논란 속 실격돼 초반 계속 '빈손'이었다.

하지만 남자 1500m에서 황대헌이 금메달로 쇼트트랙 첫 메달을 따내며 분위기를 바꿨고, 최종적으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5개이라는 풍성한 성과를 냈다.

한국은 15일 오전 4시 15분 남자 1500m 준준결선, 5시 1분 여자 1500m 예선을 통해 '2호 메달'에 도전한다.

쇼트트랙 임종언이 12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결승에서 동메달을 확정지은 뒤 동료 신동민과 기뻐하고 있다. 2026.2.13 ⓒ 뉴스1 김성진 기자

tre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